
지난 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외신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에 이 대통령은 “매우 어려운 질문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국민들의 다양한 정치적 성향을 두 개의 정당이 전부 충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결국 어거지로 반쯤 나눠 그나마 지지하는 정당을 선택한다”고 비평했다.
이어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국민 통합”이라며 “민주당이 그 관성(독재정권 시절 민주화 투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에도 일리가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화합을 위해)노력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그 상대인데 어제 예산안이 합의됐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깜짝 놀랐다. 이것도 하나의 발전적 측면”이라고 전했다.
한편 728조 원 규모의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은 지난 2일 합의됐다. 법정시한을 준수한 것은 국회선진화법 도입 원년인 2014년과 2020년에 이어 역대 3번째다.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