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야구여왕’의 김성연이 경기 도중 ‘유도계 대선배’ 강신영과 맞붙으며 ‘끝장 신경전’을 펼친다.
오는 9일(화)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스포츠 예능 ‘야구여왕’ 3회에서는 레전드 선출로 구성된 ‘블랙퀸즈’가 경찰청 여자 야구단과 첫 정식 경기를 치르며 팽팽한 맞대결을 벌이는 현장이 생생하게 중계된다.
김성연은 강신영에 대해 “유도계 대선배를 넘어 선생님 같은 존재”라고 설명하지만, 직후 타석에서 의도치 않은 ‘페인트 액션’을 보여 강신영이 심판에게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급기야 강신영은 “야 너 진짜!”라며 김성연에게 경고성 과격 터치(?)까지 시전해 분위기를 단숨에 달군다. 경찰청을 상대로 한 김성연의 도발적 움직임에, 블랙퀸즈 윤석민 코치는 “그러다 진짜 수갑 찬다”라는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인다.
이어 강신영은 김성연이 다시 타석에 들어서자 “잠깐만요 타임”을 외치며 경기 흐름을 끊고 반격에 나선다. 이를 지켜보던 박재홍 해설위원은 “강신영이 유도계 후배에게 계속 태클하고 있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한다.
두 ‘유도계 레전드’의 오고 가는 신경전 속에서 김성연은 유도 특유의 장기를 십분 발휘하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과연 김성연이 출루에 성공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는 전주 대비 화제성 1177% 증가, 순위 77계단 상승이라는 이례적 성과다. 특히 2회 방송 이후로는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3위, 웨이브 ‘오늘의 TOP 20’에서 2위까지 올라서는 등 OTT 최상위권에 랭크, 폭풍 상승세로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3패 시 선수 1명 방출’이라는 냉정한 조건에 승부의 무게가 달라진 가운데, 블랙퀸즈와 경찰청 여자 야구단의 첫 정식 경기가 펼쳐지는 채널A ‘야구여왕’ 3회는 9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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