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은 배움의 연속이다. 끊임없이 도전하며 자신의 실력과 커리어를 갈고닦는 자세는 삶을 한층 다채롭고 풍요롭게 만든다. 가수, MC, 모델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 온 쥰키는 이제 3년 차 매니지먼트 운영자로서 새로운 꿈을 키워나가는 중이다.
Q. 본인 소개 좀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한국에서 거주 중인 일본에서 온 중국인 쥰키다. 현재 가수와 mc로 활동하고 있다.
Q. 요즘 근황
개인 활동보다 회사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에 더 공들이고 있다. 카메라 앞에 서는 것도 즐겁지만 카메라 뒤에서 다른 아티스트를 서포트하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고 보람차다.
약 1년 만의 화보 촬영이라 무척 설렜다. 올해 마무리를 bnt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Q. 가수, MC, 모델 등 활동 분야가 다양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하나만 꼽기 어려울 만큼 가수로서 다양한 음악 방송과 행사 무대에 섰다. MC로서 수많은 한중 스타분들을 인터뷰했던 경험도 기억에 남는다. 요즘은 혼자 활동하다 보니, 가끔 팀으로 활동하던 시절이 문득 떠오르기도 한다.
Q. 바쁜 일정 속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다면?

Q. K-ISS라는 팀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
틱톡 비즈니스로 크게 성공한 중국 친구가 홀로 한국에 와서 회사를 설립했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한국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는데 이런 전략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으킬 거라 확신해 디렉터로 참여하게 됐다. 선뜻 함께하게 된 건 멤버 구성과 그들 사이의 케미가 좋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특히 각자의 강점이 뚜렷해 ‘이 팀 잘되겠다’라는 확신이 들었다.
Q. 멤버들의 첫 인상은?
막내 렉스(Rex)는 훤칠한 외모와 넓은 어깨가 돋보였다. 리더 환(Hwan)은 미소가 매력적이고 듬직한 신뢰감이 있었다. 제리(Jerry)는 귀여운 인상에 예의가 무척 바른 친구였고, 맏형 이츠미(Itsumi)는 오래전부터 알던 친구인데 처음 봤을 때부터 아이돌로서의 아우라가 느껴졌던 기억이 난다.
Q. ‘SNS 팬덤 선(先) 확보’ 전략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글로벌 시대에는 남들이 하지 않는 걸 해야 눈에 띌 수 있다. 3년째 한중일 매니지먼트사를 운영하며 모든 업무 방향의 우선순위를 ‘글로벌화’에 두고 있다. 한국 활동도 중요하지만, 먼저 글로벌 팬덤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 팀의 핵심 전략이다. 이 방향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 믿는다.
Q. 선배이자 멘토로서 K.I.S.S 멤버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저 역시 팀 활동을 오래한 경험이 있다. 팀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다.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며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려 노력해야 한다. 멤버 각자의 장점이 더 빛날 수 있게 서로 도와주는 태도가 중요하다.

Q.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아티스트 후배들에게 조언한다면?
타국에서 꾸준히 활동하려면 언어는 기본이고 문화, 역사, 사회, 경제 등 다방면의 공부가 필요하다. 젊고 화려한 외모의 외국인 아티스트는 계속 등장하기 마련이다. 그들 사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Q. 요즘 최대 관심사는?
20대 때는 체력이 무한한 줄 알고 관리에 소홀했다. 30대에 접어드니 체력이 떨어지는 게 느껴지고, 올해는 알레르기로 고생도 많이 했다. 그래서 최근에는 요가와 러닝을 시작하며 건강 관리에 온 신경을 쏟고 있다.
Q. 롤모델은?
전에는 화려한 스타나 위인을 생각했지만 지금은 우리 엄마다. 일을 하시면서 자식까지 키워낸 그 에너지가 상상이 안 간다. 60대인 지금도 매일 일하며 외국어 공부를 하시고, 혼자 일본을 오가실 만큼 열정적이시다. 가장 닮고 싶은 롤모델이다.
Q.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내년에는 작곡에 도전할 계획이다. 지난 10년 동안 훌륭한 프로듀서분들의 곡으로 활동했으니, 이제는 직접 공부해서 내 곡을 써보고 싶다. 나에게 어울리는 시티팝 장르를 구상 중이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하고 싶은 게 많다. 내년에는 개인 앨범도 발매할 예정이고, 매니지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더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바쁘게 움직일 계획다. 꾸준한 운동으로 더 건강해지는 것 또한 내년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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