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OP 시장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계속해서 새로운 팀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이제는 실력을 넘어 ‘어떤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는가’가 성공을 가르는 핵심 지표가 됐다.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콘텐츠로 먼저 승부수를 던진 K-ISS. 화보 촬영 현장에서 만난 네 명의 멤버에게 소감과 앞으로의 당찬 포부를 들어봤다.
Q. 자기 소개 부탁드린다.
환(Hwan): K-ISS에서 리더를 맡고 있는 Hwan이다.
이츠미(Itsumi): 팀에서 맏형 맡고 있는 일본인 멤버 이츠미이다. 잘 부탁드린다.
렉스(Rex): K-ISS에서 퍼포먼스 부분을 총괄 담당하는 막내 Rex이다.
Q. 팀 결성 후 첫 화보 촬영으로 알고 있는데 소감은?
환: 첫 화보 촬영 기회를 주신 쥰키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멤버들이 워낙 자신감 있는 스타일이라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츠미: 팀을 결성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다. K-ISS로서 화보를 찍는 날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는데 정말 기쁘다.
렉스: 아직 활동한 지 얼마 안 됐다. 이른 시기에 좋은 기회로 촬영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화보 촬영에 임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Q. K-ISS는 어떤 그룹인가?
K-ISS 는 Keep It Super Star 즉 “항상 최고로 빛나는 슈퍼스타가 되겠다”라는 의미이다. K-ISS라는 단어가 섹시한 느낌인데 멤버들 각자 그런 분위기를 잘 소화하는 편이다. 저희 팀과 맞는 그룹명이라고 생각한다.
Q. 멤버 각자의 매력은?
환: 강렬한 퍼포먼스와 곡 분위기에 맞춰 다양한 표정 연기를 하는 데 자신이 있다. 그게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이츠미: 멤버들의 표현에 따르면 섹시와 큐트 두 가지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웃음)
제리: 웃음과 시크함을 담당하고 있다.
렉스: 스스로 가장 큰 매력은 중성미라고 생각한다. 퍼포먼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라서 늘 최고의 퍼포먼스를 준비하려 한다.
Q. K-ISS에 합류하게 된 과정과 계기가 궁금하다.
환: 일본에서 아이돌 활동을 하다가 그만두고 지금 회사에서 SNS로 캐스팅되어 합류하게 됐다.
이츠미: 코쿤이라는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하다가 탈퇴한 뒤 현재 소속사를 만났다. 현재 소속사의 권유로 다시 연습생을 하게 됐는데, 멤버들이 실력도 출중하고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느꼈다. 함께하면 케미가 잘 맞을 것 같아 활동을 결정하게 됐다.
제리: 렉스가 팀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연습생 트레이닝 기간 중간에 합류했다.
렉스: 환이 형 소개로 들어오게 됐다. 처음에 잘 몰라서 걱정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지금은 너무 잘 맞아서 열심히 하고 있다.
Q. K-ISS가 앞으로 보여줄 콘셉트나 퍼포먼스에 관해 들려준다면?
멤버 전원이 섹시한 퍼포먼스에 강한 편이다. 아무래도 처음 보여드리는 콘셉트는 가장 잘하고 자신 있는 섹시한 콘셉트일 것 같다.
Q. 활동을 넓혀 가기 위해 각자 공들여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환: 멤버들이 다들 섹시하기 때문에 귀여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이다. (웃음)
이츠미: 앞으로 멤버들과 틱톡 방송 외에 앨범 준비를 해서 빨리 활동의 폭을 넓히고 싶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그래서 팬분들을 실제로 빨리 만나 뵐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많은 걸 준비하고 있다.
제리: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촬영이 끝난 후 새벽에도 연습을 하고 있다. 한층 성숙하고 멋진 모습을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
렉스: 랩이랑 춤을 담당하고 있다. 팀에 조화롭게 어울리며 제 색깔과 실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게 꾸준히 연습 중이다.

Q. K-ISS는 SNS로 팬덤을 먼저 확보한다는 새로운 전략을 택했다. 이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은?
환: 틱톡 라이브를 시작한 지 3주 차가 됐다. 벌써 많은 팬분들이 저희를 좋아해 주시고 계신 걸 느낀다. 벌써 팬덤명(Hug)까지 생겨 진심으로 행복하다. 팬이 늘어나면 꼭 팬미팅을 하고 싶다.
이츠미: 처음에는 조금 놀랐지만, 요즘 시대는 올드 미디어보다 뉴 미디어가 젊은 층은 많이 보기 때문에 시대에 맞는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나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K-ISS를 즐겨 주셨으면 한다.
제리: SNS를 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더 많은 팬분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렉스: 저희가 하는 라이브는 춤 위주이기 때문에 팬분들과 방송 중 대화하는 게 쉽지 않다.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웃음)
Q. 틱톡 등 숏폼 라이브 콘텐츠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스마트폰이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전 세계 실시간으로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 이는 큰 장점으로, 팬 여러분과의 거리도 가깝게 느껴질 거라고 생각한다.
Q. 글로벌 팀으로서 K-ISS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은 무엇인가?
현재 트렌드에 너무 휩쓸리지 않고, 자신들만의 컬러를 확실히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SNS로만 팬분들을 만나고 있기 때문에 팬들과 끝없는 소통, 자기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
Q. 이츠미는 유일한 일본인 멤버다. 소통하고 적응하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이츠미: 팀에서 혼자 일본인이다. 한국어를 할 수는 있지만 완벽하지 않아 아직 부족할 때가 있다. 가끔 어려울 때도 있고 문화의 차이를 느낄 때도 있다. 하지만 멤버 모두 착하고 배려심이 많다. 서로 의견을 잘 수용하는 멤버들뿐이라 특별히 큰 문제를 느낀 적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
Q. 앞으로 시도해 보고 싶은 음악 장르나 콘셉트가 있다면?
환: 음악 장르보다는 확실한 콘셉트 계획을 먼저 세우는 게 맞을 것 같다. 나중에 콘셉트 회의를 함께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이츠미: slow R&B나 easy listening 같은 걸 해보고 싶다.
렉스: 힙합이나 발라드를 해보고 싶다.
Q. 평소 즐겨 듣는 노래, 가수나 롤모델이 있는지?
환: Justin Bieber의 all that matters를 즐겨 듣는다. Justin Bieber, Bruno Mars, Weekends를 좋아한다.
이츠미: 레전드로 불리는 마이클 잭슨을 가장 애정한다.
제리: BTS를 가장 좋아한다.
렉스: 크러쉬 선배님 노래를 좋아해서 자주 듣는다. 롤모델은 저희 아버지다. 아버지처럼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
Q. 팬들에게 어떤 그룹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가 있다면?
환: 저희를 보고 잠에 못 들 정도로 기억에 남는 그룹이 되고 싶다. 첫 목표는 현재 도전하고 있는 플랫폼에서 no.1 그룹이 되고 것이다. 그리고 최고의 무대에서 팬분들을 만나는 게 꿈이다. (웃음)
이츠미: SNS에서 뛰쳐나와 세계를 누비는 글로벌 아티스트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 전 세계 팬미팅을 하는 게 앞으로의 포부이기도 하다.
제리: 팬들을 항상 더 생각하고 아끼는 그룹이 되길 바란다. 퍼포먼스적으로도 뛰어나다는 걸 인정받는 그룹으로 기억되고 싶다.
렉스: 단순히 춤만 잘 추는 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사랑받고 싶다. 하루의 끝에 K-ISS의노래와 콘텐츠 등으로 지친 하루 끝 피로를 풀 수 있었으면 한다. 따뜻한 Hug가 필요한 이 세상 모든 글로벌 팬들에게 쉼터 같은 역할로 기억되길 바란다. 승승장구해서 틱톡 아이돌 최초로 코첼라에도 서보고 싶다.
김연수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