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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AAA 미공개 수상 소감

전종헌 기자
2025-12-24 11: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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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AAA 미공개 수상 소감 ©ASIA ARTIST AWARDS

QWER이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에서 베스트 밴드 상을 수상했다. 

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은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에서 베스트 밴드 상을 품에 안으며 밴드 씬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상식은 12월 6일(현지시간)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진행됐고, QWER은 수상과 축하 무대를 통해 글로벌 관객과 만났다.​​

QWER은 초단, 마젠타, 히나, 시연 4인으로 구성된 밴드로 이날 베스트 밴드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QWER 멤버들은 트로피를 받은 뒤 무대에 올라 시상식 관계자와 함께해온 스태프, 팬덤 록크랩에 차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10주년을 맞은 시상식에서 밴드 부문 최고 상을 거머쥔 만큼 의미 있는 수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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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AAA 미공개 수상 소감 ©ASIA ARTIST AWARDS

QWER은 수상 소감에서 “10주년을 맞은 AAA 무대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인데, 베스트 밴드 상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록크랩을 언급하며 “항상 응원해 준 팬과 늘 곁에서 함께해 온 스태프 덕분에 이런 상을 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무대 뒤에서 묵묵히 힘을 보탠 스태프까지 잊지 않고 호명하는 모습이 QWER의 진심을 드러냈다.​

이날 QWER은 시상식 무대에서 ‘눈물참기(Holding Back Tears)’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전 멤버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알려져 있으며, 희망적인 내일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노래라는 설명이 더해졌다. 감성적인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 위에 QWER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더해져 현지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장 반응도 뜨거웠다.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관객은 QWER의 연주와 보컬에 맞춰 함성을 보냈고, 카메라 앞 응원 슬로건과 떼창이 이어졌다. 현지 매체와 글로벌 팬들은 “밴드 사운드와 무대 장악력이 모두 살아 있었다”는 평가를 내렸고, 온라인에서도 ‘AAA 베스트 밴드 QWER’ 관련 영상과 직캠이 빠르게 공유됐다.​​

수상 직후 공개된 현지 기사에서도 QWER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영어권 매체들은 QWER을 “favorite girl band”로 소개하며 밴드 씬에서의 존재감이 더욱 공고해졌다고 분석했다. 세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OVERDRIVE’ 등도 언급되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QWER은 시상식 다음 날 열린 ‘ACON 2025’에도 참여해 밴드 라인업으로 무대에 섰다. 시상식에서 선보인 곡과 대표곡을 잇따라 라이브로 들려주며 페스티벌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연이은 공연과 수상으로 2025년 연말 활동을 빼곡히 채우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