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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가요대전’서 유령 신부로 변신

윤이현 기자
2025-12-26 10: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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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가요대전서 ‘유령 신부’로 변신 (출처: 가요대전 방송화면 캡처)

그룹 아일릿(ILLIT)이 선물같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아일릿은 지난 25일 ‘2025 SBS 가요대전’에 출연해 싱글 1집 타이틀곡 ‘NOT CUTE ANYMORE’와 미니 3집 수록곡 ‘jellyous’ 무대를 꾸몄다.

이날 아일릿은 스산하면서도 신비로운 ‘유령 신부’ 콘셉트 스타일링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멤버들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절도 있는 댄스 브레이크는 시작과 동시에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아일릿은 캐럴풍의 ‘NOT CUTE ANYMORE’ 편곡 버전 퍼포먼스를 통해 원곡의 몽글몽글한 겨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jellyous’ 무대에서는 아일릿의 발랄한 면모가 돋보였다. 다섯 멤버는 휘몰아치듯 빨라지는 템포에 맞춰 완벽한 합으로 스텝 안무를 선보여 짜릿한 쾌감을 안겼다. 밝고 경쾌한 사운드와 어우러진 아일릿의 펑키한 퍼포먼스가 관객석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원희는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운학과 함께 특별 유닛 ‘눈사람즈’를 결성해 주목받았다. 이들은 아이유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Feat. 천둥 of MBLAQ)’를 재해석했다. 원희는 맑고 깨끗한 음색과 사랑스러운 퍼포먼스를 펼치며 포근한 홀리데이 감성을 자아냈다.

한편 아일릿은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글로벌 팬들과 함께 연말을 장식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29일 NTV ‘연간 뮤직 어워드’, 30일 TBS ‘제67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 이어 31일 ‘2025 MBC 가요대제전’, NHK ‘제76회 홍백가합전’에서 특별 무대를 펼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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