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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미’ 문우진, 감정 핵심축 활약

윤이현 기자
2026-01-26 10: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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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미’ 문우진, 감정 핵심축 활약 (출처: 방송 화면 캡처)


배우 문우진이 ‘러브 미’에서 다니엘 역으로 감정 서사의 핵심축을 담당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문우진은 지난 23일 종영한 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에서 주도현(장률 분)의 아들 다니엘 역을 맡아 각자의 방식으로 외로움을 달래고 나아가 사랑과 가족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서서히 깨달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 온전히 녹아들어 작품의 메시지를 힘있게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문우진은 독일에서 생활해온 터라 한국말도 젓가락질도 서툰 아이이자 가족과 아빠의 의미를 온전히 배우지 못해 매사에 소극적인 감정과 텐션을 유지 중인 불안한 10대 다니엘이라는 인물을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표현해 이목을 끌었다.
 
다니엘은 아빠 주도현이 교제 중인 연인 서준경(서현진 분)에 대해 냉소적인 첫인상을 털어놓다가도 자신에게 다정한 분위기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에 마음을 서서히 열어가는 순수한 10대의 면모까지 다채롭게 변해가는 인물의 감정선을 유연한 연기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고등학교 밴드부에서는 드러머를 맡아 자신의 불안한 내면 세계를 리듬에 몸을 맡긴 채 강렬한 연주로 분출시켰으며, 스케이트 보드와 매운 음식 먹기에 도전하며 새로운 세상을 알고 싶어하는 청춘의 감정을 차분하게 그려냈다. 

특히 자신이 주도현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분노와 슬픔을 성토하는 장면에서는 감정의 과잉 없이 깊이감 있게 표현해내 절절한 슬픔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문우진은 가족 내 갈등 속에서 불안과 상처를 품은 10대 청춘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주도현과 서준경의 관계가 단순한 연인이 아닌 가족의 또다른 이름으로 확장시켜 작품의 메시지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로써 작품의 감정 서사 핵심축을 담당한 다니엘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동안 문우진은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열혈사제2’,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은중과 상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등 수많은 캐릭터를 덧입으며 탄탄한 연기관을 표현해나가고 있다. 또한 영화 ‘반도’, ‘하이재킹’, ‘검은 수녀들’, ‘전지적 독자 시점’ 등 스크린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각인시켰다.
 
앞서 ‘은중과 상연’을 통해 밀도 높은 연기력을 입증한 문우진은 이번 작품에서도 흔들림 없는 감정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켜 믿고 보는 차세대 배우로 확실히 자리매김해 차기 행보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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