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꼬무'는 나이지리아 마약왕 프랭크, 야후 보이즈 등 국제 범죄 조직의 실체를 다룬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가 나이지리아 마약왕 프랭크를 조명한다. 이번 방송은 '특집: 타깃 K'의 세 번째 이야기인 '악의 비즈니스' 편이 방송된다.

프랭크는 무려 8개 국어를 구사하는 유창한 언어 능력을 앞세워 한국 대학생들에게 접근했다. 그는 친분을 쌓은 뒤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척하며 이들을 마약 운반책, 일명 '지게꾼'으로 이용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K.제프 또한 한국에서 5년이나 거주하며 마약을 밀반입하고 국내 유통망을 관리했다.

제작진은 이번 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나이지리아 현지 취재를 감행했다. 그곳에서 온라인 사기 범죄의 실체를 직접 목격하고 카메라에 담았다. 제작진이 포착한 현장은 충격 그 자체였다. 일명 '야후스쿨'이라 불리는 이 공간은 칠판과 책상이 놓여 있어 겉보기에는 평범한 학교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로맨스 스캠을 비롯한 각종 인터넷 사기 수법을 정규 커리큘럼으로 만들어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있었다. 전문 강사가 사기 치는 법을 강의하고, 수강생들은 이를 받아 적으며 범죄 기술을 연마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수강생 중에는 15세의 어린 청소년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야후보이즈'라 불리며 조직적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었다.

'꼬꼬무'에 처음 방문한 배우 이세영은 사람의 마음을 이용하는 범죄자들의 악랄한 수법을 듣고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벌써 5번째 방문인 위너의 강승윤 역시 상상을 뛰어넘는 거대한 범죄 규모와 치밀함에 혀를 내둘렀다. 가수 겸 배우 옹성우는 사람을 단순한 도구로 여기고 버리는 범죄자들의 태도에 "갱생이 불가능한 사람들"이라며 깊은 탄식을 내뱉었다.

방송 말미에는 현직 국정원 요원이 직접 출연해, 신종 마약 범죄와 로맨스 스캠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구체적인 예방책을 들려준다. 한국을 타깃으로 삼은 '악의 비즈니스'의 전말이 공개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209회 방송 시간은 목요일 밤 10시 20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