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윤하가 소극장 콘서트로 따스한 교감의 장을 완성했다.
‘빛나는 겨울’은 윤하표 소극장 브랜드 공연 ‘潤夏(윤하) : 빛나는 여름’의 연장선에 있는 콘서트로,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윤하는 탄탄한 보컬과 공연 구성으로 ‘믿고 듣는’ 싱어송라이터이자 보컬리스트의 진가를 재차 확인시켰다.
관객들을 마주한 윤하는 이번 ‘빛나는 겨울’ 콘서트에 대해 “웅크리게 되는 차갑고 시린 겨울, 보여주기 어려웠던 감정들을 꺼내 나열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눈물이 묻어있는 일기장의 한 페이지 같은 곡들을 오랜만에 모아 봤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윤하는 기존 공연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괜찮다’, ‘없던 일처럼’, ‘답을 찾지 못한 날’부터 ‘기다리다’, ‘느린 우체통’, ‘별의 조각’, ‘포인트 니모’ 등 명곡까지 19곡에 달하는 무대를 스탠드 마이크와 함께 차분한 호흡으로 풀어냈다. 윤하의 고품격 라이브가 추위를 녹이는 위로와 치유의 순간을 선물했다. 목소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밴드 사운드 편곡은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3주 차 공연부터는 ‘다음에 봐’, ‘바다아이’, ‘우산’,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를 새롭게 선곡해 색다른 울림을 전했다. 이와 함께 윤하는 공연 내내 관객과 눈을 맞추며 진정성 있는 교감을 이어갔다. 공연 막간에는 밴드 세션의 연주가 인터루드 음악으로 펼쳐져 촘촘한 흐름을 완성했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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