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분한 매력의 이청아가 ‘아너’의 위험한 서사와 황현진에게 끌린 특별한 이유를 공개했다.
그간 대중에게 익숙했던 차분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벗어난 이청아의 생동감 넘치는 변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청아는 “장르물의 색채가 강한 작품보다 좀 더 부드럽고 생활에 닿아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 찾고 있던 시기였다.”며, “’아너’의 경우 장르적 색채는 강하나, 캐릭터적으로 최근 연기했던 캐릭터들과는 다른 색깔을 지니고 있어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이후 다시 한번 변호사 역할을 맡았음에도 이를 완전히 새로운 작업이라 설명한 그는 “같은 직업이라도 인물의 서사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온다. 이번에는 직업적 정체성보다 현진이 세상과 사람에 대해 가지고 있는 태도에 집중했다.”고 차별점을 짚었다.


무엇보다 이청아는 ‘아너’를 통해 감정을 가감 없이 터뜨리는 날 것의 에너지를 가진 인물을 구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그는 "잘 숨고 잘 묻어두는 편”에 가까운 본인과 정반대 지점에 서 있는 황현진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대범함’과 ‘뜨거운 마음’을 꼽았다. 이청아는 “나보다 훨씬 뜨겁고 솔직한 현진을 표현하기 위해선 더 용감해져야만 했다.”고 고백하며 감독님에게 “연기가 과하면 언제든지 편하게 말해달라” 먼저 요청할 만큼 배우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지르고 더 던져보는 과정을 통해 캐릭터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냈다. 특히 “현진처럼 생각하려고 애썼다. 어떤 상황에서도 씩씩함과 당당함을 잃지 않으려 했고, 주변을 흥미롭게 유심히 바라보려 노력했다.”며 보다 살아있는 인물을 완성하고자 하는 이청아의 치열한 고민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이청아가 말하는 황현진과의 닮은 점도 눈길을 끈다. 그는 주변 지인들로부터 종종 “나의 진짜 아이덴티티는 초등학교 3학년 남자아이”라는 말을 들을 만큼 소년스러운 면이 있음을 밝히며, 이러한 면모가 “현진의 모습에 많이 섞여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배우 본연의 모습과 맞닿은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더해진 현진이 탄생한 것이다. 여기에 이청아는 캐릭터를 ‘전투력 높은 리트리버’라고 정의한 바 있듯, “내 사람들에게는 ‘댕댕미’가 나오지만, 그들을 위협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전투력이 높아진다.”며 캐릭터의 반전 매력도 함께 전했다. 그는 단서를 찾기 위해 위험한 장소에 겁 없이 갔던 장면에서 “부딪히고 당하더라도 다시 일어서서 발길질을 날리는 현진의 대단한 성격에서 강력한 전투력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아너’를 통해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이청아는 “5부부터는 윤라영(이나영), 강신재(정은채), 황현진 이 세 주인공의 치부와 인간적인 고뇌들이 모두 드러나는 국면에 접어들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서로의 감정이 복합적으로 얽히고설키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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