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장르 음악의 정점을 가리는 ‘한국 힙합 어워즈(Korean Hiphop Awards·KHA) 2026’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며 화려하게 펼쳐졌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KHA 2026은 지난 2월 11일,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오프라인 시상식으로 진행되었다.

시상식 주최사인 국내 장르 음악 전문 매체 힙합플레이야(HIPHOPPLAYA)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의 최고 영예인 ‘올해의 아티스트’는 래퍼 식케이(Sik-K)가 차지했다. 식케이는 지난 한 해 동안 독보적인 활동량과 음악적 완성도를 보여주며 다시 한번 한국 힙합 씬의 중심임을 입증했다.


특히 식케이는 프로듀서 릴 모쉬핏(Lil Moshpit)과 함께한 프로젝트 앨범 ‘K-FLIP+’로 이 같은 성과를 일궈냈다. 해당 음반은 장르적 쾌감과 대중적 파급력을 모두 잡은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식케이는 이 앨범으로 ‘올해의 힙합 앨범’을 수상한 데 이어 타이틀곡 ‘LOV3’로 ‘올해의 힙합 트랙’과 ‘올해의 콜라보레이션’ 부문까지 석권했다. 이로써 식케이는 작년 4관왕에 이어 올해 5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시상식의 또 다른 주인공인 프로듀서 릴 모쉬핏의 활약도 눈부셨다. 릴 모쉬핏은 ‘올해의 프로듀서’ 상을 거머쥔 것은 물론 식케이와 함께한 작업물들로 앨범, 트랙, 콜라보레이션 부문을 휩쓸며 총 4관왕에 올랐다. 그는 작년 한 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프로듀서로서 정점에 올랐다는 평가다.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로는 혜성처럼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래퍼 에피(Effie)가 선정됐다. 그녀는 탄탄한 기본기와 개성 있는 사운드로 선정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알앤비 부문에서는 크러쉬(Crush)의 독주가 눈에 띄었다. 크러쉬는 앨범 ‘FANG’으로 ‘올해의 알앤비 앨범’을, ‘UP ALL NITE’로 ‘올해의 알앤비 트랙’을 차지하며 장르 강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올해의 프로듀서는 식케이와의 협업은 물론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한 릴 모쉬핏이 선정됐다. 그는 작년 한 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프로듀서로서 정점에 올랐다는 평가다. 올해의 뮤직비디오는 EK의 ‘MollyWorld’가 선정되었으며, 감각적인 영상미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부문인 ‘올해의 레이블’은 식케이를 필두로 유기적인 협업을 선보인 ‘KC’가 차지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KHA 2026은 시상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음악 평론가와 매체 전문가 등 총 29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단 점수 70%와 네티즌 투표 결과 30%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글로벌 테크 기업 ‘낫싱(Nothing)’이 스폰서로 참여하고 틱톡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되며 한국 힙합의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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