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배우 정은우(본명 정동진)가 향년 39세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연예계와 누리꾼들 사이에 깊은 애도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정은우는 이날 급서했다. 빈소는 뉴고려병원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3일 정오,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농구선수에서 배우로…다양한 작품 활동
2006년 KBS 드라마 ‘반올림3’로 데뷔한 그는 ‘히트’, ‘추노’, ‘웃어라 동해야’, ‘태양의 신부’, ‘다섯 손가락’, ‘잘 키운 딸 하나’, ‘내 마음 반짝반짝’, ‘돌아운 황금복’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2018~2019년 방영돼 최고 시청률 49.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왕대륙(이장우 분)의 동생 왕이륙 역을 맡아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연기력을 인정받아 2012년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 2013년 SBS 연기대상 단막특집극 부문 특별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생전 마지막 작품은 2021년 영화 ‘메모리:조작살인’이다.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은우의 개인 SNS를 찾아 추모의 글을 남기고 있다.
특히 “실력과 인성을 안 보고 얼굴만 보고 좋아해주는 우리나라 행태가 바뀌어야 한다. 빛을 못 보는 안타까운 인재들이 너무 많다”, “마지막 작품이 2021년이었다는 것에서…무명 예술인들이 시간이 지나며 성공하지 못하면 더 비참해진다는 게 현실”이라는 댓글들이 달리며 무명 배우의 어려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요새 젊은 연예인들이 너무 일찍 많이 간다. 주위 사람들이 서로 돌아보고 보듬어줘야 할 것 같다”, “누구의 가족, 친구, 지인을 떠나 아직 젊은 나이인데 안타깝다”는 등의 추모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정은우는 사망 하루 전 자신의 SNS에 고(故) 장국영의 사진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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