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평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연속 제패한 ‘하프파이프 여제’ 클로이 김(미국)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예선 1위를 차지하며 3연패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클로이 김은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90.25점을 기록,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90점대 점수를 받으며 24명 중 1위로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클로이 김에 이어 시미즈 사라(일본·87.5점), 매디 매스트로(미국·86점), 구도 리세(일본·84.75점), 차이쉐퉁(중국·83점)이 2∼5위에 올랐다.

한국의 금메달 후보 최가온(세화여고)은 82.25점으로 6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FIS 월드컵 3승을 거두며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최가온은 1차 시기에서 깔끔한 연기로 82.25점을 확보했으나, 2차 시기에서 난도를 높이다 착지 실수를 범하며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클로이 김과 최가온의 대결은 결선 최대 관전 포인트다. 안정적인 고난도 기술이 강점인 클로이 김과 폭발적인 체공 시간이 무기인 최가온의 맞대결이 예고된다. 예선 성적은 결선에 반영되지 않으며, 결선에서는 3차 시기 중 높은 점수 두 개를 합산해 순위가 결정된다.
메달 색깔이 결정되는 결선은 한국시간 13일 오전 3시30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다.
함께 출전한 이나윤(경희대)은 1차 시기 중 무릎 통증으로 35점에 그쳤고 2차 시기를 포기하며 예선 22위로 탈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