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이 2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3-1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사흘 전 프리미어리그에서 같은 몰리뉴 구장을 찾았다가 패배를 당한 리버풀은 이번엔 후반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설욕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두 팀 모두 득점 없이 팽팽하게 맞섰다. 리버풀이 점유율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장면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코디 가크포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포스트를 맞혔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고, 리우 누모아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샘 존스턴이 선방으로 막아냈다. 울버햄튼은 전반 45분 동안 단 한 차례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울버햄튼은 후반 60분을 넘어 장-리크네 벨가르드가 왼발 슈팅으로 처음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알리송을 위협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리버풀은 후반 74분 존스가 두 명의 수비수를 따돌린 뒤 왼발로 감아 넣는 중거리슈팅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후반 추가시간엔 교체로 나온 황희찬이 존스턴의 롱킥을 연결받아 단독 돌파 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골을 만회했지만, 경기 결과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로버트슨은 리버풀 소속으로 한 경기에서 골과 어시스트를 동시에 기록한 세 번째 경기를 치렀다. 125회 볼 터치, 95개 패스 성공, 7회 볼 탈취로 전체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하며 맨 오브 더 매치급 활약을 펼쳤다. 경기 전반에 걸쳐 리버풀은 20번의 슈팅에서 기대득점(xG) 1.8을 기록한 반면, 울버햄튼은 4번의 슈팅에 xG 0.44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