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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인터에 1-0…7경기 연속 무패​​​​​​​​​​​​​​​​

서정민 기자
2026-03-09 07: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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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인터에 1-0…7경기 연속 무패​​​​​​​​​​​​​​​​(사진=구글 갈무리)


AC밀란이 에콰도르 출신 수비수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의 결승골을 앞세워 세리에A 선두 인터밀란을 1-0으로 꺾고 밀라노 더비에서 승리를 거뒀다.

밀란은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세리에A 28라운드 인터밀란과의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에서 에스투피냔의 전반 35분 득점을 지켜내며 1-0 완승을 기록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에스투피냔이었다. 우스프 포파나의 수비 뒷공간을 찌르는 절묘한 패스를 받은 그는 망설임 없이 강슛을 터뜨리며 그물 상단을 갈랐다. 에콰도르 선수가 밀라노 더비에서 득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밀란은 전반 헨리크 므히타리안이 자기 진영에서 단독으로 돌파해 밀란 골키퍼 마이크 마이냥과 일대일 기회를 잡았으나 마이냥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그 직후 실점을 허용하며 뼈아픈 결과를 자초했다. 

후반에도 피오트르 질린스키와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연달아 찬스를 잡았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 3분 디마르코의 크로스가 골로 연결되는 듯했으나, 코너킥 직전 파울이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이번 승리로 밀란은 리그 선두 인터밀란과의 승점 격차를 7점으로 줄였다. 또한 밀란은 2010-11시즌 이후 처음으로 인터밀란을 상대로 리그 홈어웨이 더블을 달성했으며, 인터밀란을 상대로 모든 대회 통산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002년 11월부터 2005년 4월 사이 10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한 이후 최장 기록이다.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시즌 목표로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강조해왔지만, 이날 승리로 밀란의 스쿠데토 도전에도 불씨가 살아났다는 평가다. 세리에A에는 아직 10라운드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