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심우면 연리리’ 단체포스터

서정민 기자
2026-03-12 08:13:38
기사 이미지
‘심우면 연리리’ 단체포스터 (사진=KBS)

‘심우면 연리리’가 이제껏 본 적 없는 농촌 이야기로 목요일 안방극장에 힐링 디톡스를 선물한다.

오는 3월 26일(목) 밤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는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뚝 떨어진 찐 도시 가족 성태훈가(家)가 서울로 컴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좌충우돌 가족 리부팅 힐링 드라마다.

오늘(12일) 공개된 ‘심우면 연리리’ 단체 포스터는 개성 만점 연리리 주민들이 총집합한 마을 지도 콘셉트로 흥미를 자극한다. 포스터 속 인물들은 미니어처로 재현돼, 마치 구석구석 연리리를 탐험하는 듯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먼저 갑작스러운 발령으로 연리리에 입성한 성태훈(박성웅 분)은 이장 임주형(이서환 분)과 만나자마자 으르렁대는 앙숙 관계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농사짓는 성태훈과 그런 그를 비웃는 임주형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첫 만남부터 삐그덕 거리는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성태훈의 아내 조미려(이수경 분)는 연리리 비선 실세이자 부녀회장 남혜선(남권아 분)이 운영 중인 써니 헤어와 카페를 오가며 가까워지려고 노력한다. 과연 적응력 만렙인 조미려가 자신을 밀어내는 남혜선의 마음을 얻어낼 수 있을지 이들의 관계도 흥미롭게 다가온다. 여기에 등굣길을 귀찮아하는 성태훈의 둘째 성지상(서윤혁 분)과 그저 해맑은 막내 성지구(양우혁 분)의 상반된 표정이 어우러져 웃음을 안긴다.

그런가 하면 연리리 마을의 청정한 자연과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벌어지는 자녀들 사이의 핑크빛 로맨스 기류도 눈길을 끈다. 성태훈, 조미려의 장남 성지천(이진우 분)과 임주형, 남혜선의 외동딸 임보미(최규리 분)는 부모가 앙숙임에도 서로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며 간질간질한 설렘을 전하고 있다. 서로를 힐끗 쳐다보는 성지천과 임보미, 그리고 그 모습을 질투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박순경(최우진 분)까지, 연리리 읍내에서 엔돌핀을 생성할 이들의 삼각관계도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몰래 숨어서 데이트를 즐기는 이선자(이선희 분)와 왕동식(박석원 분), 성태훈과 임주형의 다툼을 구경하는 ‘래자매’ 이덕래(김근아 분), 이옥래(김곽경희 분), 이막래(차희 분) 등 마을 곳곳에선 다양한 에피소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갑작스레 연리리에 불시착한 성태훈 가족이 강렬한 개성을 뿜어내는 주민들과 어떻게 어울리며 적응해 나갈지 본방송이 궁금해진다.

한편 ‘심우면 연리리’는 ‘24시 헬스클럽’, ‘크레이지 러브’, ‘출사표’ 등을 공동 연출한 최연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결혼하자 맹꽁아!’, ‘태풍의 신부’를 집필한 송정림 작가와 ‘연애 빠진 로맨스’를 집필한 왕혜지 작가가 공동집필한 작품이다.

KBS 2TV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는 오는 3월 26일(목)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