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이라는 긴 무명의 터널을 지나 ‘현역가왕3’의 다크호스로 우뚝 선 가수 구수경이 최종 4위의 저력을 입증하며 안방 극장을 다시 한번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구수경은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현역가왕3 갈라쇼’에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방송은 ‘현역가왕3’ TOP10 멤버들이 함께 꾸미는 ‘환희’ 단체 무대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구수경은 고혹적인 버건디 색상의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 곡의 도입부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시선을 모았다. 홍자와의 환상적인 듀엣 호흡은 물론, 멤버들과 조화로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첫 무대부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구수경만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폭발했다.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출연자들의 ‘레전드 무대’가 재현된 가운데, 구수경은 10년 무명의 설움을 단번에 씻어냈던 화제의 곡 ‘불꽃처럼’을 다시 선보였다. ‘불꽃처럼’은 방송 당시 조회수 70만 회를 돌파하는 등 시청자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무대였던 만큼, 이날 방송에 대한 기대감 또한 뜨거웠다.
강렬한 레더 의상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구수경은 도입부부터 무대 천장을 뚫는 시원한 고음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특히 록 스타일의 밴드 사운드로 새롭게 편곡된 이번 무대에서 구수경은 거칠면서도 섬세한 보컬을 넘나들며, 트로트를 넘어 장르의 한계를 허무는 압도적인 진가를 증명해 냈다.
구수경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반전 매력’으로도 이어졌다. 본선 2차전 당시 트롯판을 접수했던 걸그룹 ‘누룽지캬라멜’ 멤버들과 다시 뭉쳐 ‘소문 좀 내주세요’, ‘고등어’, ‘미인’ 메들리로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는가 하면, 마이진과는 ‘빈손’으로 스페셜 듀엣 무대를 완성하며 갈라쇼의 대미를 장식했다.
‘현역가왕3 갈라쇼’는 지난 10일 종영한 MBN 예능프로그램 ‘현역가왕3’을 기념해 편성된 프로그램으로 ‘마녀(마음이 따뜻한 여자)들의 데뷔 파티’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결승전에 진출했던 TOP10의 조회수 폭발 무대부터 스페셜 게스트들과의 초특급 컬래버레이션 무대, 미방송 영상까지 버라이어티한 무대와 이야기가 펼쳐진다.
구수경은 ‘현역가왕3’에서 결승까지 무패 행진을 이어온 다크호스로 돌풍을 일으키며 많은 시청자들과 팬의 응원을 받았다. 10년 이상 무명 시절을 견디며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환상의 무대를 선보이며 최종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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