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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딸기축제, 29일 동요제·폐막 공연으로 피날레

서정민 기자
2026-03-28 07: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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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딸기 축제 포스터 (사진=논산시)


봄 햇살이 완연한 가운데, 제28회 논산딸기축제가 논산시민가족공원 일원을 가득 채운 인파로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한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6~2027 문화관광축제’이자 충남도 ‘1시군 1품 축제’로 선정된 충남 대표 농특산물 행사다. 올해 주제는 ‘논산 딸기, 세계를 유혹하다’.

축제 이틀째인 27일, 논산시민가족공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른 아침부터 이어졌다. 특히 신선한 논산딸기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판매 부스에는 긴 줄이 형성되며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갓 수확한 딸기를 한 상자 가득 안고 환한 표정을 짓는 방문객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상상마당’에서 열린 인기 캐릭터 공연 ‘브레드이발소 싱어롱쇼’에는 무대 앞이 순식간에 아이들로 가득 차, 노래와 율동을 따라 하는 아이들과 카메라를 든 부모들로 축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어린이 미술실기대회도 나란히 진행되며 또 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먹거리 체험도 빠질 수 없었다. 딸기잼 만들기 체험에는 아이와 부모가 나란히 참여해 직접 딸기를 저으며 달콤한 향을 더했고, 스마트팜 체험홍보관에서는 농업의 미래를 엿보는 색다른 경험도 이어졌다. 육군항공학교와 협력해 마련된 헬기 탑승 체험은 하늘 위에서 바라보는 논산 일대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사전 예약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온라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논산딸기축제 후기’, ‘인증샷 명소’ 등의 콘텐츠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딸기네컷’ 포토존은 젊은 층 사이에서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논산은 연간 2만 8000톤을 생산하는 전국 최대 딸기 주산지”라며 “논산 딸기를 뉴질랜드 키위, 캘리포니아 오렌지처럼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충남도는 이번 축제를 발판 삼아 오는 2027년 2월 26일부터 3월 21일까지 ‘K-베리! 스마트한 농업,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이다. 논산시민가족공원과 딸기향농촌테마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방문객 150만 명, 경제 효과 5000억 원, 고용유발 2700여 명이 기대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충남도의회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지원 특별위원회도 이날 현장을 찾아 프로그램 운영 상황과 방문객 반응, 글로벌 관광축제로의 확장 가능성을 점검했다. 윤기형 위원장은 “엑스포 성공을 위해 글로벌 프로그램 확대와 해외 관광객을 겨냥한 맞춤형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제는 오는 29일까지 계속된다. 28일에는 케이팝 랜덤플레이댄스와 전국 드론 축구대회, ‘논산딸기싱어’ 무대 공연이 펼쳐지며, 마지막 날에는 전국어린이동요제와 폐막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