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소식에 하락 출발했으나, 이스라엘이 레바논 정부와 직접 협상에 나서겠다고 선언하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5.88포인트(0.58%) 오른 4만8185.8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1.85포인트(0.62%) 상승한 6824.66으로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작년 10월 이후 최장 상승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187.42포인트(0.83%) 뛴 2만2822.42에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CBOE 변동성지수(VIX)는 7.22% 급락해 19.52로 떨어지며 심리적 저항선인 20선 아래로 재차 내려앉았다.
원달러 환율은 정규장에서 전일 대비 11.90원 오른 1482.50원에 마감했으나, 야간 거래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레바논 직접 협상 선언이 전해지자 빠르게 1470원대로 내려앉았다. 새벽 2시 기준 달러-원은 1474.70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 장중 고점은 1484.80원, 저점은 1470.80원으로 변동 폭이 14원에 달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4분기 GDP 확정치는 전분기 대비 0.5% 증가(연율)로 시장 전망치(0.7%)를 밑돌았다. 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으로 예상에 부합했다. 시장의 다음 관심은 10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전쟁 발발 이후 급등한 유가 영향이 어떻게 반영됐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