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8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AI토피아’ 69회에서는 ‘WAIFF Seoul 2026’ 현장에서 진행된 공개방송 현장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히 전한다.
지식텔러로는 영화 ‘1987’, ‘하얼빈’ 등을 집필한 베테랑 스토리텔러 김경찬 작가와 AI 영상 제작사 프리윌루전의 대표 권한슬 감독이 출연한다. 두 전문가는 AI 영화의 개념을 정의하는 것부터 시작해,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열리며 탄생한 ‘AI 영화’가 새로운 장르로 자리잡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다룬다.
제작 과정에서의 실질적인 변화도 심도 있게 다뤄진다. 권한슬 감독은 기획부터 후반 작업까지 이어지는 기존 공정은 유지하되, 펜으로 그리던 콘셉트 아트를 AI 프롬프트가 대체하고 실제 촬영 없이 영상을 생성하는 등 ‘도구의 변화’가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제작비 한계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해외 로케이션이나 위험한 액션 장면을 AI로 제작함으로써 제작 한계를 극복한 사례를 공유한다.
김경찬 작가는 창작의 파트너로서 AI를 활용하는 실제적인 노하우를 공개한다. AI가 생성한 시나리오는 아직 보조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논리 및 플롯 점검, 관객 반응 예측 등 ‘분석적 도구’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는 평가다. 김 작가는 실제 집필 과정에서 AI를 통해 작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전한다.
또한 서구권 데이터에 치중되었던 AI가 동양의 고유한 문화적 정서를 완벽히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으나, 최근 급속도로 성장중인 중국의 AI로 동양의 문화나 이미지 구현 성능이 크게 개선된 현상도 짚어본다.
AI 도입에 따른 일자리 변화와 창작 생태계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도 나눈다. 보조 작가의 업무를 AI가 대체하며 신입 창작자들의 경력 쌓기가 어려워진 현실적 우려와 함께, 역설적으로 실력있는 신진 창작자들이 인고의 시간 없이 자신의 색깔을 바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렸다는 시각도 공존한다.
AI의 발전이 창작자의 영감을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게 돕는 도구가 되는 세상. 도구의 성능보다 그것을 다루는 사람의 깊이가 본질임을 시사하는 ‘AI토피아’ 69회는 18일 밤 10시 KBS LIFE와 UHD Dream 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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