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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전설’ 하루, 결승 직행

정혜진 기자
2026-04-30 10: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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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전설’ 하루, 결승 직행 (출처: MBN)


가수 하루가 ‘무명전설’ 결승 무대에 직행하며 새로운 다크호스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전설’) 10회에서는 전설가수가 두 명의 도전자와 함께 무대를 꾸민 뒤 승자만이 결승에 진출하는 준결승전 ‘전설의 선택’이 치러졌다. 신유의 선택을 받은 하루는 '7전 8기 아이콘' 성리와 맞붙어 총점 941점 대 559점, 압도적인 격차로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신유는 하루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데뷔 시절이 생각나는 풋풋한 눈빛에 마음이 갔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고, 하루는 실력으로 그 기대에 부응하며 우승을 노리는 ‘다크호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첫 예선부터 ‘올탑’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하루는 ‘무명전설’ 내내 파죽지세의 행보를 보였다. 매 경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본선 1차와 3차에서는 리더를 맡아 팀 전원을 생존시키는 등 실력뿐만 아니라 탄탄한 리더십까지 증명하며 안정적인 기량을 보여 왔다. 

팀전과 개인전을 종횡무진하며 연승으로 질주해 온 하루는 준결승 무대 연습 중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사 실수와 컨디션 난조가 겹치며 결국 눈물을 보인 것이다. 하루는 "마음대로 되지 않아 속상하고 벅차다"라고 털어놓으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본 무대에서 하루는 앞선 우려를 씻어내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신유·성리와 호흡을 맞춘 '님이여 님이시여' 무대에서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애절한 보이스로 곡을 해석하며 감정을 극대화했다.

주현미는 하루의 무대에 대해 “절절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이 어려움에도 이를 잘 풀어냈다”라고 평하며 박수를 보냈다. 승리 확정 후 하루는 “성리 형과 3주 동안 합을 맞추며 정말 많이 배웠다”라며 겸손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무명에서 출발해 연승 행진 끝에 결승 무대까지 직행한 하루, 과연 그 길의 끝에 우승이 기다리고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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