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동치미’ 조영남, 50년 만의 돌발 고백

정혜진 기자
2026-05-08 10:44:45
기사 이미지
‘동치미’ 조영남, 50년 만의 돌발 고백 (제공: MBN)


남진과 조영남이 ‘동치미’에서 반세기 우정을 공개하며 레전드 케미를 선보인다.

9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 700회 특집은 ‘아그들아, 오빠 아직 살아있다’를 주제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가요계 전설 조영남, 남진, 설운도가 출연해 화끈한 입담과 함께 솔직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활동 연차 도합 166년’ 레전드 오빠들의 장수 비법은 물론, 가수 노사연과 조정민, 개그맨 이홍렬과 박준형, 작가 유인경 등이 함께 자리해 유쾌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조영남은 “남진은 연예인 친구 중 가장 편한 사이”라며 “이 새끼 저 새끼 할 수 있는 유일한 친구”라고 밝혀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예능 프로그램 ‘쇼쇼쇼’를 통해 친해졌다”며 “내가 남진을 따라다닌 이유는 잘 나가던 남진의 오픈카 때문이었다”고 털어놔 현장을 폭소케 한다. 그는 “무명 시절 남진의 스포츠카를 타고 같이 놀던 사이였다”고 회상하며 당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남진 역시 “내 친구 영남이는 굉장히 인자하고 마음이 넓다. 얼굴도 참 개성 있고 전형적 테토남”이라고 입을 뗀다. 또한 “무엇보다 노래를 참 잘해서 매력이 있었다. 당시 데뷔곡 ‘딜라일라’는 같은 가수도 감탄할 정도였다”면서 “사실 데뷔로는 한참 후배지만, 노래로 인정했기 때문에 친구가 됐다”고 1968년 무명이었던 가수 조영남을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번안곡 ‘딜라일라’를 폭풍 칭찬해 조영남을 뿌듯하게 했다.

특히, 남진은 “아름다운 여성분들이 계시는 자리에는 꼭 조영남과 함께했다. 조영남이 분위기 담당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다만 예열 시간은 좀 걸린다”면서 “처음에 다 나한테 왔다가, 조금 시간이 지나면 영남이한테 가버렸다. 피아노로 시선을 집중시키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나중에 화가 나서 그냥 집에 와버린 적도 있다”고 말해 순식간에 조영남을 어질어질하게 만든다.

이에 조영남은 “술 취해서 남진네 집에 자주 갔다”며 “소문난 부잣집이라, 비단 이불의 럭셔리한 손님맞이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남진 여동생이 너무 예뻤다. 남진이 잘생긴 건 저리 가라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부잣집 딸에 미모까지 완벽했다”는 돌발 고백으로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또 조영남은 “아직도 후회되는 한 가지가 남진 여동생에게 고백을 못한 것“이라며 ”내가 수줍어서 말도 못했다. 남진한테도 지금 처음 이야기한 것”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긴다.

한편, MBN ‘속풀이쇼 동치미’ 700회 특집은 오는 9일 밤 11시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