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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아저씨’ 이상용 1주기

서정민 기자
2026-05-09 07: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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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뽀빠이 아저씨’로 사랑받은 방송인 故 이상용이 세상을 떠난 지 1주기를 맞았다. 생전 국민 MC로 활약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던 고인은 자신이 직접 선택한 용인공원 자연장에서 영면에 들었다.

故 이상용은 지난해 5월 9일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KBS ‘전국노래자랑’, MBC ‘우정의 무대’ 등을 통해 국민적 사랑을 받은 방송인으로, 특유의 친근하고 유쾌한 진행으로 오랜 시간 대중과 함께했다.

특히 故 이상용은 방송 활동뿐 아니라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73년 한국어린이보호회를 설립해 16년간 567명의 심장병 어린이 수술을 지원하며 선행을 이어왔다.

고인이 마지막 안식처로 택한 곳은 경기도 용인공원 자연장이었다. 생전 직접 현장을 방문해 상담까지 진행했던 故 이상용은 “나도 언젠가 이곳에 오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은 故 김수미 배우를 추모하기 위해 아너스톤을 찾은 자리에서 자연 속에 조성된 장지를 둘러본 뒤 이곳을 마지막 안식처로 마음에 두게 됐다.

재단법인 용인공원 김동균 이사장은 “이상용 선생님은 마지막까지 국민과 무대를 사랑하신 분이었다”며 “1주기를 맞아 고인이 남긴 따뜻한 이야기와 추억이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용인공원에는 故 이상용을 비롯해 故 김수미, 故 강수연 등이 안치돼 있다. 자연 친화적인 자연장 방식으로 운영되는 만큼 고인을 추모하려는 유가족과 팬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故 이상용은 1989년부터 진행한 MBC ‘우정의 무대’에서 “고향 앞으로”라는 유행어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생전 꾸준한 봉사와 기부 활동으로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제공= 용인공원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