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 민음사가 민음북클럽 회원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일부 회원의 휴대전화 번호를 유출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민음사는 공식 사과와 함께 피해 회원에 연간 가입비 전액 환불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작업 실수로 회원 142명의 휴대전화 번호가 문자 내용에 포함돼 멤버십 회원 약 4000명에게 일괄 전송됐다.
민음사는 유출 약 2시간 뒤 번호가 노출된 142명에게 개별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문자를 수신한 4000여 명에게는 해당 정보의 삭제 및 외부 공유·게시 금지를 요청했다.
노출된 개인정보는 휴대전화 번호에 한정되며, 이름·주소 등 다른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사고 수습 과정에서 발송한 안내 문자에 법적 책임을 언급하는 문구가 포함돼 일부 회원들 사이에서 "고압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보상안도 제시했다. 민음사는 번호가 유출된 142명에게 민음북클럽 연간 가입비 전액을 환불하기로 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정보 유출 가능성을 차단하는 자동화 프로세스 도입을 검토하고, 시스템 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마케팅 및 일반 서비스 안내 목적의 문자 발송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음사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수습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