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이번 주말 종각~흥인지문 양방향 전면 통제…연등회 참관 시민, 지하철 필수

서정민 기자
2026-05-16 07:32:41
기사 이미지
서울시 교통통제


이번 주말 서울 시내로 나갈 계획이 있다면 승용차 대신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종로·동대문 등 도심 주요 지역에서 '2026 연등회' 행사가 열려 인근 주요 도로의 차량 통행이 대거 통제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16~17일 양일간 서울 조계사·우정국로·종로 일대에서 '2026 연등회'가 개최됨에 따라 인근 주요 도로의 차량 운행을 단계별로 통제한다고 밝혔다. 

통제 구간은 광화문역에서 동국대 입구까지,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장충단로 등 도심 핵심 구간에 집중된다.

16일에는 종각 사거리~흥인지문 구간이 오후 1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양방향 전 차로가 전면 통제된다. 

세종대로 사거리~종각 사거리 구간과 안국 사거리~종각 사거리 구간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동국대~흥인지문 구간은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각각 통제된다. 

17일에는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안국 사거리~종각 사거리 구간이 양방향 전 차로 통제된다.

종로 일대를 지나는 버스는 전 구간 우회 운행하며, 통제 구간 내 버스정류장은 임시 폐쇄된다. 

시민들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한 뒤 지하철로 환승하거나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연등 행렬 구간인 종각 사거리~흥인지문 일대 중앙버스정류소 10곳은 도로변으로 임시 이전된다.

기사 이미지
연등회


연등회 대표 행사인 '연등 행렬'은 16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60여 개 단체와 시민 2만여 명이 참여하며, 행렬은 동국대를 출발해 흥인지문과 종로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진다. 

행렬 이후에는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종각 사거리에서 '대동한마당'이 열린다. 강강술래·음악 공연 등을 함께 즐기는 자리로, 행사 마무리에는 하늘에서 뿌려지는 '꽃비'가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17일에는 조계사 앞에서 '전통문화마당'이 열려 불교·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연등회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약 1200년간 이어져 온 전통문화축제로, 2012년 국가무형유산 제122호로 지정됐으며 2020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서울시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종로구·중구, 경찰, 소방, 안전관리요원 등을 현장 곳곳에 배치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연등회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께서 사전에 교통 정보를 확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아름다운 연등회를 즐기실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서울시, 연등회 운영국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