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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프로’ 첫방 최고 7.7%

서정민 기자
2026-05-23 07: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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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프로'



MBC ‘오십프로’가 첫 방송부터 첩보 액션과 블랙 코미디를 결합한 강렬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신하균, 오정세, 허성태의 묵직한 연기 시너지와 반전 엔딩이 화제를 모으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Fifties Professionals)’ 1회는 최고 시청률 7.7%, 수도권 4.5%, 전국 4.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방송 직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오십프로’는 국가안보실장 권순복(안내상)과 국정원 대공팀장 조성원(김상호)이 국정원 내부 마약 밀수 정황을 추적하는 이야기로 시작됐다. 두 사람은 사건 해결을 위해 비공식 블랙요원 정호명(신하균)을 투입했고, 북한 역시 특수 공작원 불개(오정세)를 움직이며 긴장감을 높였다.

여기에 조직폭력배 화산파까지 개입하며 국정원, 북한 공작원, 범죄 조직이 얽힌 거대한 추적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작전은 실패했고, USB를 들고 사라진 불개와 권순복의 죽음으로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10년 후 정호명은 중국집 ‘오란반점’ 주방장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한때 최고의 블랙요원이었지만 현실에 치인 채 가족들의 구박까지 받는 모습이 씁쓸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조성원과 비밀리에 연락하며 사라진 불개와 USB를 추적했다.

특히 기억을 잃은 봉제순(오정세)의 정체가 반전을 만들었다. 평범한 삶을 살던 그는 헤븐캐피탈에서 몸싸움을 벌이던 중 잊고 있던 본능을 되찾았고, 순식간에 조폭들을 제압하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극 말미 이를 목격한 정호명이 “드디어 찾았다. 불개”라고 말하는 장면은 ‘오십프로’ 1회의 강렬한 엔딩을 완성했다. 오정세의 각성과 신하균의 집요한 추적이 본격적으로 맞물리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김신록이 연기한 검사 강영애는 10년 전 여객선 사건과 숨겨진 비밀 공간을 추적하며 또 다른 긴장감을 더했다. 과거 사건과 현재가 연결되기 시작하면서 미스터리 역시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분위기다.

최근 ‘오십프로’는 중년 액션 히어로와 생활형 블랙 코미디를 결합한 독특한 장르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신하균과 오정세의 연기 대결, 현실적인 캐릭터 설정이 시청자 호평을 얻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편 MBC ‘오십프로’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오십프로’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