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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지옥’ 시어머니 “아들이 금고 털고 패물까지 훔쳐”

송미희 기자
2026-05-31 14: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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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지옥’ 시어머니 “아들이 금고 털고 패물까지 훔쳐” (제공: MBC)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내아결 부부’가 출연한다.

오는 6월 1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70회에서는 갈등이 깊어진 국제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특히 이번 사연은 시어머니가 직접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시작부터 출연진의 관심을 모은다.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마지막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오은영 리포트’를 찾게 됐다고 밝혀, ‘내아결(내 아들과의 결혼을 제발 깨지 말아 줘) 부부’의 사연에 궁금증을 더한다.

두 사람은 베트남에서 종업원과 손님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남편은 아내를 보자마자 호감을 느껴 적극적으로 다가갔고, 오랜 구애 끝에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한다. 이후 예상보다 빠르게 아이를 갖게 되면서 결혼에 이르렀지만, 현재는 이혼까지 고민할 정도로 부부 관계가 악화된 상태다. 시어머니는 "우리 아들 같은 남편과는 못 살 것 같다"라며 며느리를 안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관찰 영상에서는 생활비 문제로 반복적으로 충돌하는 부부의 모습이 공개된다. 남편은 아내의 통장 잔액을 확인한 뒤 마트에서 자신이 원하는 식품들을 장바구니에 담고, 계산은 전업주부인 아내의 카드로 진행한다. 이에 남편은 “생활비는 각자 쓴다. 부족하면 서로에게 빌린다”라고 주장하고, 스튜디오에서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여기에 더해 남편의 경제관념을 둘러싼 갈등도 드러난다. 아내는 베트남에서 생활하는 동안 월세를 제때 내지 못해 여러 차례 이사해야 했다고 털어놓는다. 남편은 늘 월세 납부 시기가 되면 돈이 없었다고 하고, 생활비를 주겠다는 약속 역시 번번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그런 가운데, 남편은 가전제품과 차량 렌탈 비용으로만 매달 약 200만 원 가량을 지출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왜 이 집에서는 반복되냐”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특히, 시어머니는 아들의 충격적인 과거를 털어놓으며 스튜디오를 경악하게 만든다. 남편이 과거 부모의 금고에서 돈을 훔치고 패물까지 가져간 것은 물론, 고등학생 시절 불법 대출로 수천만 원의 빚을 진 사실까지 공개된 것.

심지어 아들을 폐쇄병동에 입원시켰던 사연까지 밝혀지자 출연진들은 말을 잇지 못한다. 남편의 과거를 이날 처음 알게 된 아내는 “결혼 전에 알았다면 결혼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라며 당황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에 대해 “죄송하지만 유치원생 수준에 가깝다.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진단해 남편은 물론, 이를 대기실에서 지켜보던 시어머니마저 놀라게 만든다.

한편 이들 부부의 충격적인 사연은 오는 6월 1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70회에서 공개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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