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틴 디노가 자신의 ‘부캐’ 피철인의 서사를 확장할 예정이다.
가수 섭외에 거듭 실패한 피철인은 흥과 뽕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길거리로 나선다. “뽕은 곧 트로트”라고 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그는 소신을 굽히지 않는다.
“뽕에는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겼다”라고 열변을 토한다. 마침내 뜻이 통하는 이를 만나는가 싶었는데, 이내 의외의 권유를 받는다. “피철인에게 뽕의 소울이 보이니, 직접 가수를 해보는 것이 어떠냐”라는 제안이다.
영상은 ‘흥 코퍼레이션’의 첫 번째 아티스트가 된 피철인을 비추며 막을 내린다. 말미에는 “피철인의 흥과 뽕을 향한 여정은 계속됩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오는 7월 13일 시작하는 후속 시리즈가 예고돼 눈길을 끈다. 한때 무대 공포증을 겪었다는 그가 가수로 첫 발을 뗀 만큼,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페이크 다큐멘터리 콘텐츠를 활용한 서사형 프로모션이 흥미롭다. 피철인의 데뷔 과정을 긴 호흡으로 풀어내 ‘부캐’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보는 이들을 자연스럽게 몰입시킨다. 디노는 특유의 순발력과 콘셉트 소화력으로 피철인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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