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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귀한 가족’ 공감 통했다

서정민 기자
2026-06-03 0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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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귀한가족'


‘남의 집 귀한 가족’이 첫 방송부터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신지·문원 부부부터 박미선·이봉원, 고준희 가족까지 각기 다른 가족 이야기가 진한 공감을 선사했다.

MBN 새 가족 관찰 리얼리티 ‘남의 집 귀한 가족’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남의 집 귀한 가족’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2.195%, 분당 최고 시청률 2.72%를 기록했다. 사랑과 갈등, 걱정과 위로가 공존하는 현실 가족의 모습을 담아내며 관심을 모았다.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는 먼저 결혼을 앞둔 신지와 문원의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다정한 일상을 보여주는 한편, 3년간 이어온 비밀 연애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각종 논란과 허위 사실로 힘들었던 시간을 언급하며 진솔한 심경도 전했다. 문원은 “허위 제보자 중 지인도 있었다”고 밝혔고, 신지는 “지옥 같은 1년이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 두 사람은 위기를 함께 이겨낸 만큼 더욱 단단해진 모습을 보였다. 문원은 “남의 집 귀한 딸이 나를 안아줬으니 더 잘할 수밖에 없다”며 “평생 내 어깨에 기대라”고 진심을 전했고, 신지는 눈물을 보이며 “보여주기 위한 삶이 아니라 우리끼리 행복하게 살자”고 화답했다.

이어 공개된 박미선·이봉원 부부의 이야기도 뭉클함을 안겼다. 박미선은 2024년 말 유방암 진단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고, 이봉원은 “당황스러웠지만 내가 무조건 케어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후 진료에 빠짐없이 동행하며 곁을 지켰던 사연도 공개됐다.

그럼에도 ‘남의 집 귀한 가족’ 속 두 사람은 현실 부부다운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천안 ‘봉하우스’를 찾은 박미선은 어질러진 집 상태에 잔소리를 쏟아냈고, 이봉원은 태연한 모습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아내를 위해 천안 데이트를 준비한 사실이 드러나 훈훈함을 더했다.

고준희 가족의 이야기도 눈길을 끌었다. 고준희는 부모님 앞에서 꾸밈없는 딸의 모습을 보여줬고, 손주 이야기가 나오자 “아이부터 먼저 낳아도 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부모님과 함께 살게 된 이유도 공개됐다. 아버지의 건강 문제를 계기로 부모님 곁을 지키기로 결심한 고준희는 “직접 눈으로 봐야 안심이 된다”고 말하며 깊은 가족애를 드러냈다.

‘남의 집 귀한 가족’은 첫 방송부터 신혼부부, 황혼부부, 부모와 자식의 다양한 관계를 조명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이수근과 전민기, 출연진들이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과 응원을 보내며 또 다른 재미를 더했다.

한편 MBN ‘남의 집 귀한 가족’ 2회는 오는 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MBN ‘남의 집 귀한 가족’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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