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상이가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유쾌함과 감동, 묵직한 서사까지 책임지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극 중 황석호는 KCTC 훈련 최우수 중대 표창을 받은 뒤 감격에 젖어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특유의 친근한 매력과 풍부한 표정 연기는 캐릭터를 더욱 사랑스럽게 만들었다.
특히 강성재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진 뒤 양팔에 깁스를 한 채 모스부호로 구조 요청을 보내는 장면이나, 한 통의 연락에 들떴다가 금세 실망하는 모습 등은 황석호 특유의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감동을 전하는 순간도 빛났다. 강풍에 날아온 표지판이 강성재를 향해 날아오자 망설임 없이 몸을 던져 보호하는 장면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평소 능청스럽고 유쾌했던 모습과는 다른 책임감 강한 리더의 면모가 드러나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상이가 담담하게 전한 “누구도 다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쉽지 않네” 대사에는 병사들을 누구보다 아끼는 황석호의 애정과 책임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황석호는 행정보급관 박재영(윤경호 분) 상사와 대립각을 세우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자신과 다른 방식으로 위기를 해결하려는 박재영과 첨예하게 부딪히는 황석호의 말과 행동은 몰입감을 더하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극의 말미, 황석호는 병사들이 함께 나물비빔밥을 나눠 먹으며 결속을 다지는 장면을 이끌었고, 극이 전하고자 한 메시지를 더욱 의미 있게 완성하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한편, 이상이는 오는 1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미각보이즈의 ‘마이 플레이버(My Flavor)’ 무대를 함께 선보이며 특별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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