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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류수영→김정현…뮤지컬 ‘그날들’ 연습 현장

정혜진 기자
2026-06-05 13: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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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류수영→김정현…뮤지컬 ‘그날들’ 연습 현장 (제공: 케이티지니뮤직)


개막을 사흘 앞둔 뮤지컬 ‘그날들’이 배우들의 뜨거운 에너지로 가득한 연습실 현장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오는 9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그날들’은 개막 D-4를 맞아 완성도를 높여가는 배우들의 연습 과정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현장 속 배우들은 이미 무대 위에 올라선 듯 캐릭터에 깊이 몰입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높은 집중력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작품 특유의 묵직한 감성과 서정적인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냉철한 신념을 지닌 경호부장 ‘정학’ 역의 엄기준, 류수영, 최진혁, 김정현은 묵직한 카리스마와 단단한 연기력으로 인물의 내면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자유로운 영혼의 경호원 ‘무영’ 역을 맡은 박규원, 윤시윤, 산들, 유선호는 밝은 에너지와 섬세한 감성을 오가며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사건의 중심에 선 ‘그녀’ 역의 이지수와 박새힘은 30년 전 미스터리의 열쇠를 쥔 인물의 복잡한 심리를 눈물로 열연해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운영관’ 역의 서현철, 이정열, 고창석은 관록의 연기로 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이처럼 배우들의 치밀한 연기 합이 돋보이는 연습 현장은 본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일곱 번째 시즌을 맞이한 뮤지컬 ‘그날들’은 1992년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30년 전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사랑했지만’,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등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들이 탄탄한 서사와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진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그날들’은 정학 역에 엄기준, 류수영, 최진혁, 김정현, 무영 역에 박규원, 윤시윤, 산들, 유선호, 그녀 역에 이지수, 박새힘, 운영관 역에 서현철, 이정열, 고창석이 출연한다. ‘그날들’은 6월 9일부터 8월 23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관객과 만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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