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에 소개된 사연이 화제를 끌고 있다.
하얼빈에서 태어난 60대 초반 한국 사람이라는 사연자는 시어머니의 집착과 남편의 의처증 속에서 힘겨운 결혼 생활을 견디다 어린 딸과 생이별한 채 홀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결혼 첫날밤 처녀 여부를 확인하는가 하면, 부부 생활까지 감시하는 시어머니의 행동을 접한 김미려와 김지민은 ”올가미예요? 욕 나올 것 같아”라고 분개했다.
사연자는 전남편에게 새로운 여자가 생긴 후 13년 만에 이혼 도장을 찍고 딸을 한국으로 데려와 애지중지 키웠지만, 성인이 된 딸과의 관계는 점차 멀어졌다.
특히 딸의 결혼을 앞두고 사연자가 전남편에게 과거 결혼 생활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면서 갈등이 커졌고, 결국 모녀 관계는 단절됐다. 사연자는 갈등이 생길 때마다 진심 어린 대화 대신 돈으로 마음을 표현해 왔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이호선은 ”이 집은 굉장히 독특한 집이다. 많이 이상하다”라며 ”딸은 오히려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라고 짚었다. 아버지와 엄마로부터 각각 상대방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으며 성장했을 딸의 입장을 짚으며 “딸과 다시 잘 지내고 싶다면 먼저 사과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날 해당 사연은 1위를 차지했고 해당 프로그램은 분당 가구 최고 시청률 1%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이어갔다.
한편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방송된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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