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예능 ‘언더커버 셰프’가 톱셰프들의 리얼 생존 서사로 입소문을 타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언더커버 셰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셰프 3인방 샘 킴, 정지선, 권성준이 정체를 숨긴 채 해외 현지 식당의 막내로 잠입해 5일 안에 자신의 요리를 메인 메뉴로 올리는 미션에 도전하는 성장형 리얼리티 예능이다.
‘언더커버 셰프’의 인기 비결을 크게 세 가지 관전 포인트로 정리했다.

#1. 계급장 떼고 다시 막내로! 정상급 셰프들의 진짜 성장 서사
최고가 된 사람도 새로운 환경을 두려워하기도 하고, 그래서 더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시청자들에게도 용기와 위안을 선사하며,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대목이다.
#2. 들키면 끝, 실력을 감춰도 문제! ‘언더커버’가 만든 이중 긴장감
정체를 숨겨야 하지만 동시에, 제한된 5일 안에 실력을 인정받아야 한다는 설정은 강력한 몰입을 만드는 주요 포인트다. 너무 능숙하면 의심을 받고, 너무 숨기면 기회를 잃는 구조 속에서 베테랑의 실력이 불현듯 드러나는 순간들은 강한 반전과 재미를 만든다. 실제 영업이 이뤄지는 현지 주방 환경은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린다.

셰프 3인방의 서로 다른 생존 방식도 회차가 거듭될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샘 킴은 언어의 한계 때문에 가장 불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묵묵한 성실함과 끊임없는 소통의 노력으로 신뢰를 쌓으며 이탈리아 파르마 주방의 ‘사랑둥이’로 거듭났다.
정지선은 특유의 승부욕과 추진력으로 중국 청두 대형 주방의 압박에 맞서는가 하면, 무려 160가지의 메뉴를 비롯한 다양한 식재료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쉬는 시간까지 반납하며 연습에 매달린 끝에 사장의 눈에 들었다.
권성준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감을 잃지 않는 ‘마이 빠우라’ 정신에 이탈리아 나폴리 현지 식재료와 식문화를 세심하게 파악하는 관찰력으로 자신만의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현지 식당 선배들과 형성되는 관계성 역시 또 다른 재미다. 처음에는 낯선 막내를 경계하던 동료들이 셰프들의 태도와 실력을 인정하며 조금씩 마음을 여는 과정이 자연스러운 동료애로 이어지고 있는 것. 샘 킴에게 K-하트를 날려주는 메인 셰프, 정지선의 실수를 감싸주는 MZ 칼판 선배, 그리고 권성준을 따로 불러내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선배 등 현지 주방의 선후배 케미는 훈훈한 감동마저 일으켰다.
이제 ‘언더커버 셰프’는 후반부를 향해 가고 있다. 가장 먼저 승급한 샘 킴을 비롯해 직원 식사라는 승부수를 띄운 정지선과 권성준이 과연 자신만의 요리를 현지 식당의 메뉴판에 올려 최종 미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리고 5일간의 도전을 마친 뒤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정체를 공개하고, 현지 주방에 어떤 반향을 남길지도 남은 회차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한편 tvN ‘언더커버 셰프’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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