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을 건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 나선다.
한국은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A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남아공을 이기거나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에 자력 진출한다. 패하더라도 체코가 멕시코에 이기지 못하면 조 3위로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노릴 수 있다.
반면 남아공에 지고 체코가 멕시코를 꺾으면 조 4위로 탈락한다. 한국이 조 2위로 32강에 오를 경우 상대는 B조 2위 캐나다가 된다.
캐나다는 스위스에 1-2로 져 이날 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피파 랭킹은 한국 24위, 남아공 61위로 객관적 전력에선 한국이 우세하다. 그러나 한국은 역대 월드컵에서 아프리카팀을 상대로 1승 1무 2패에 그치며 고전했던 징크스가 있다.
홍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서 두세 포지션에 변화를 예고했다. 체코전 결승골의 주인공 오현규의 선발이 유력하며, 공격형 윙백 옌스 카스트로프의 기용 가능성도 거론된다.
반면 손흥민은 체력 보존을 위해 후반 교체 투입되는 '조커' 카드로 활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홍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비겨도 된다고 생각하는 순간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며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무 1패(승점 1)로 조 최하위인 남아공은 한국전 승리가 32강 진출의 유일한 조건이어서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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