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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섬보이’ 후반부 관전포인트

정혜진 기자
2026-06-26 09: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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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섬보이’ 후반부 관전포인트 (제공: ENA)


‘닥터 섬보이’가 종영의 길목에서 가슴 벅찬 감동과 로맨스의 정점을 예고했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닥터 섬보이’는 도지의와 육하리의 깊어진 관계를 중심으로 편동도 사람들의 웃음과 눈물을 그려내고 있다. 서로를 만나 상처를 마주하고 한 뼘 더 성장한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후반부 관전 포인트에 관심이 쏠린다.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는 도지의와 육하리의 로맨스가 한층 짙어진 가운데, 의료 취약 지역 편동도를 둘러싼 사건과 인물들의 변화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준 청춘들의 이야기와 편동도 주민들의 사연이 맞물리며 마지막까지 따뜻한 휴먼 로맨스를 완성해가고 있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도지의와 육하리의 치유 로맨스다. ‘바다 트라우마’ 도지의와 오지랖 넓은 간호사 육하리의 로맨스는 처음부터 순탄치 않았다. 이상한 첫 만남으로 티격태격하는 앙숙에서 출발했지만, 환자를 돌보며 동료라는 ‘신뢰’로 얽힌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 그렇게 어렵고 낯설기만 한 도지의의 섬 생활을 버틸 수 있도록 만들어준 육하리와의 관계 변화는 따스하고도 설렜다.

그러나 육하리의 안식처였던 오미자(길해연 분)에 대한 딜레마는 관계를 위기로 밀어 넣었다. 도지의는 힘겨워하며 밀어내는 육하리의 곁을 꿋꿋이 지켰다. 도지의의 진심은 육하리에 위로가 됐다. 다시 한번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의 입맞춤은 애틋하고도 설렜다. 다시 로맨스에 불을 지핀 두 사람이지만,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도지의의 바다 트라우마는 변수로 남아 있는 상황. 서로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해 온 두 사람의 치유 로맨스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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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섬보이’ 후반부 관전포인트 (제공: ENA)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편동도에 닥칠 또 다른 위기와 ‘편동즈’의 활약이다. 의료 취약 지역인 편동도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매일 예측 불가하고 아슬아슬한 사고가 벌어지는 가운데, 제대로 된 의료기기도 이송수단도 없는 편동도는 작은 사고 하나가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보건 지소 의료인들이 주민들의 마지막 희망이자 생명줄 역할을 하는 상황 속, 매회 편동도를 둘러싼 각기 다른 사연과 아픔을 지닌 환자들이 등장하며 쫄깃한 긴장감과 몰입도를 더했다.

여기에 편동도에 드리워진 위기도 궁금증을 더한다. 끊임없이 사고가 발생했던 헬기장 공사부터, 엉망이 된 헬기장 준공식은 편동도와 군수 고창목(김해곤 분), 염병철(김윤배 분)의 관계를 최악으로 치닫게 했다. 이 갈등이 몰고 올 사건이 무엇일지, 여전히 사람들을 구하고 난관을 헤쳐나갈 ‘편동즈’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세 번째 관전 포인트는 편동도에 남은 이들의 미래다. 공중보건의들에게 주어진 편동도에서의 1년도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어떻게든 떠나고 싶고 버텨야만 했던 섬 편동도였지만, ‘우정’과 ‘사랑’ 그리고 주민들과의 수많은 사건사고로 어느새 정든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육하리의 선택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육지를 피해 할머니 오미자의 품으로 도망친 육하리.

그러나 안식처였던 이유가 사라진 지금, 거취를 향한 고민을 안게 됐다. 엄정선(이수경 분) 역시 용주천(김윤우 분)과의 로맨스 속 ‘떠날 수밖에 없는 섬’이 관계에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 무엇보다 의문의 손님의 등장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에 갈등이 예고된 바, 손님의 정체와 함께 ‘공보의’의 미래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진다. 각자의 이유로 편동도에 머물렀던 이들이 마지막까지 어떤 선택을 내리며 미래를 그려나갈지, 그 선택을 향해 나아갈 마지막 성장에 관심이 집중된다.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디즈니 플러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마지막까지 따뜻한 웃음과 설렘을 품은 ‘닥터 섬보이’가 어떤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남을지 주목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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