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실화탐사대’ 1000곳 문 두드린 아버지… 3개월 만에 기적이 일어났다

이반지 기자
2026-07-02 10:16:37

기사 이미지
1000곳 문 두드린 아버지… 3개월 만에 기적이 일어났다


MBC ‘실화탐사대’가 방송 이후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던 간암 말기 아버지와 중증 자폐장애 아들의 근황을 전한다.

앞서 지난 3월 ‘실화탐사대’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전경철 씨가 홀로 남게 될 아들을 위해 전국의 시설을 찾아다니는 사연을 소개했다. 

당시 약 1,000곳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끝내 거처를 찾지 못했던 안타까운 사연은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모으며 관련 영상 조회 수 약 500만 회를 기록했다.

3개월이 지난 지금, 전경철 씨의 삶에는 예상치 못한 변화가 찾아왔다. 그가 연재하던 회고록에는 많은 후원이 이어졌고, 결국 책으로 출간되는 결실까지 맺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바람이었던 아들의 보금자리도 마련됐다. 365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시설을 찾으며 오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

하지만 아들과 처음으로 떨어져 지내게 된 뒤 전경철 씨의 건강은 빠르게 악화됐다. 항암 치료를 중단할 만큼 병세가 진행된 그는 남은 시간을 준비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아들에게는 자신의 죽음을 알리지 않기로 했다. 아들이 언젠가 아빠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믿으며 살아가는 것이 더 행복한 삶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경철 씨에게는 마지막으로 이루고 싶은 소원이 하나 남아 있다. 사랑하는 아들과 단 하루라도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 생애 처음으로 함께하는 캠핑에서 두 사람이 어떤 추억을 남기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전경철 씨 부자의 기적 같은 변화와 마지막 이야기는 2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공개된다.

이반지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