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를 끝낸 프로축구 K리그1이 오는 4∼5일 16라운드로 재개된다.
지난 5월 17일까지 펼쳐진 15라운드까지 서울은 10승 2무 3패(승점 32)를 기록하며 2위 울산 HD(승점 26·22득점), 3위 전북 현대(승점 26·21골)와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리고 1위 자리를 내달리고 있다.
월드컵 개막을 맞아 잠시 휴식을 취한 서울은 지난 6월 1일부터 소집훈련을 시작했고,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양양군에서 전지훈련을 펼치며 팀 전술 강화에 집중했다.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2연승을 내달렸던 서울은 이번 주말 인천과 16라운드를 앞두고 3연승 질주와 함께 선두 질주에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기간에 요르단 대표팀에 차출됐던 수비수 야잔도 모든 일정을 마치고 2일 귀국해 컨디션 회복에 전념한다.
이번 경기를 앞둔 축구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축구 대표팀이 32강 진출에 실패하며 국민적 실망을 자아냈지만 한국 축구 팬들은 서울과 인천의 ‘경인 더비’를 지켜보려고 움직이고 있다. 서울 구단에 따르면 2만명에 육박하는 팬들이 이미 예매를 마쳤다고 한다. 서울의 이번 시즌 홈경기 평균 관중은 2만4천836명으로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다. 2위인 울산(1만1천159명)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인천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서울을 만나 1:2로 석패했다. 당시 서울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추격 골을 터트린 ‘베테랑 골잡이’ 무고사(7골)는 이호재(포항·7골)를 따돌리고 득점 단독 선두로 나설 수 있어 인천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4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전북과 강원의 16라운드 경기도 눈길을 끈다. 전북은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로 펄펄 날고 있어 선두 추격 의지가 뜨겁다.
하지만 이에 맞서는 4위 강원(승점 24) 역시 최근 2연승에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로 상승세라 전북으로선 방심할 수 없다. 강원은 5경기 무패 행진 동안 단 1실점에 그치고 6골을 쏟아냈고,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수비수 이기혁도 복귀를 앞두고 있어 전력 누수가 없다는 게 장점이다.
전북과 강원은 이번 시즌 한 차례 만나 1:1로 비긴 전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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