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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여성인권영화제, 8일 개막…'돌파' 주제로 5일간 개최

서정민 기자
2026-07-04 08: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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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여성인권영화제가 '돌파'를 주제로 막을 올린다. 여성폭력과 성평등, 퀴어, 노동, 재생산권 등 다양한 여성 인권 의제를 담은 국내외 작품들이 5일간 관객과 만난다.

한국여성의전화가 주최하는 제19회 여성인권영화제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돌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구조적 차별과 폭력에 맞서는 여성과 소수자의 삶을 조명하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과테말라 보호시설 화재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콤파르사: 우리들의 행진'이다. 정부의 책임 회피 속에서도 살아남은 자매가 지역사회와 함께 여성폭력 희생자를 기억하고 연대의 축제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일부 상영 후에는 영화 속 주인공 자매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초청작으로는 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가족과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성을 그린 '굿 시스터', 반트랜스 입법에 맞서는 트랜스젠더 자녀를 둔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아빠들', 출산과 재생산 선택권을 독창적으로 풀어낸 애니메이션 '난소법석' 등이 상영된다.

영화제는 여성폭력과 섹슈얼리티, 퀴어 가족구성권, 여성 노동과 노년 등 다양한 사회 의제를 다룬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과 공감과 토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영화 상영뿐 아니라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 '피움톡!톡!'과 영화제 슬로건을 활용한 한정 굿즈 판매,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제19회 여성인권영화제의 상영 시간표와 예매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여성인권영화제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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