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가 내야 고민 해결을 위한 카드로 하주석을 선택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KIA는 2012년 삼성 라이온즈와의 트레이드 이후 15시즌 연속 트레이드를 성사한 유일한 구단이 됐다. SSG 랜더스 역시 매 시즌 트레이드를 진행해왔지만 올해는 아직 움직임이 없어 KIA만 이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KIA가 하주석 영입에 나선 가장 큰 이유는 내야 전력 보강이다.
KIA는 올 시즌을 앞두고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FA 자격을 얻어 두산 베어스로 이적하면서 공백을 떠안았다. 이를 메우기 위해 아시아 쿼터 선수 제리드 데일을 영입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타격 성적으로 팀을 떠났다.
여기에 베테랑 2루수 김선빈의 부담과 주전 3루수 김도영의 체력 관리 필요성도 하주석 영입 배경으로 작용했다. 유격수뿐 아니라 2루와 3루까지 소화 가능한 하주석의 멀티 포지션 능력이 KIA의 상황과 맞아떨어진 것이다.

하주석은 경험과 공격력을 갖춘 내야 자원이다. 2012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그는 14년 동안 한 팀에서 활약한 프랜차이즈 선수로, 2021년과 2022년에는 주장까지 맡았다.
지난 시즌에는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7을 기록하며 부활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 시즌 1군에서는 다소 주춤했지만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27, 출루율 0.412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유지했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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