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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연정훈 “내 첫 키스는 김숙”

송미희 기자
2026-07-25 07: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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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연정훈 “내 첫 키스는 김숙” (제공: KBS2)


연정훈이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이하 '옥문아') 322회에는 연정훈이 출연해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와 함께 퀴즈를 풀고 이야기를 나눴다.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연정훈은 "요즘은 육아가 일상의 대부분"이라며 근황을 공개했다. 두 아이와 취미를 함께하며 게코도마뱀과 나무개구리를 키우고 있다고 밝힌 그는 먹이 주는 방법과 벌레를 잡는 일화 등을 전했다.

또 '대한민국 3대 도둑'이라는 별명에 대해 "저는 약간 자부심이 있다. '도둑'이라는 표현은 제가 기자회견에서 먼저 이야기한 것"이라며 "간장게장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파급력이 생길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날 연정훈은 데뷔 첫 키스신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그는 "신인 시절 시트콤에서 첫 키스신을 찍었는데 상대가 김숙 누나였다"고 말했고, 김숙은 "내가 원조 도둑"이라고 받아쳤다. 김종국은 "액땜을 세게 하고 좋은 데 가셨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연정훈은 "당시 숙이 누나가 '나 감정도 없고 시간도 없으니까 너 가만히 있어. 누나가 한 방에 들어갈게'라고 했다"고 밝혔고, 김숙은 "그때는 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 쓰던 시절이었다"고 말했다. 또 연정훈은 "아내의 첫 키스신 상대도 유재석 선배님"이라고 덧붙였다.

이후에는 아내 한가인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연정훈은 "뭘 사든 허락을 받아야 마음이 편한 스타일"이라고 말했고, "어느 날 집에 들어가 아내를 봤는데 문득 너무 예쁘더라. 일상이라 몰랐는데 갑자기 너무 예뻤다"며 "최근 운동에 푹 빠졌는데 레깅스 운동복 차림이 정말 멋져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안정형 남편'이라는 반응에 대해 "21년 만에 제 진가를 알아봐 주시니 눈물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퀴즈 코너에서는 '일본 애처가 협회가 정한 좋은 애처가가 되기 위한 수칙', '미국 띵크 글로벌 스쿨이 세계 최초로 도입한 수업방식', '샴페인 사브라주의 의미' 등이 문제로 출제됐고, 출연진은 관련 이야기를 이어갔다.

연정훈은 한가인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마지막 키스를 묻는 질문에 "쪽 키스는 얼마 안 됐는데 우와악(?) 키스는 작년이다. 기회가 잘 안 생긴다"고 말했고, "빠삐, 미미, 얄라숑 등 아내가 계속 새로운 애칭을 만든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노란 손수건'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어느 날 앞머리를 자르고 왔는데 너무 예뻐서 반했다. 그날 '에라 모르겠다' 하고 고백했고 승낙을 받자마자 차량 창문을 열고 환호성을 질렀다"고 말했다. 또 카페를 빌려 프러포즈했던 일화와 결혼식 비하인드를 전했고, 김숙은 "당시 일이 없어 축의금을 5만 원만 내고 밥도 안 먹고 왔다. 지금은 많이 줄 수 있으니 다시 한번 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두 아이를 향한 아빠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연정훈은 "둘 다 영재원에 다닌다. 엄마 머리를 닮았다"고 말하며 "첫째에게 책을 많이 읽어줬고 저는 영어로 말을 많이 했더니 영어를 정말 잘한다. 미국 고3 수준의 영어를 한다"고 자랑했다.

또 "아들은 엄마와 똑같이 생겼다"며 미소를 지었고, "1년에 한두 번은 아이들만 데리고 여행을 간다. 엄마를 쉬게 해주고 싶어서"라고 밝혀 스윗한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옥탑방에서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수다와 퀴즈 전쟁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밤 10시 1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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