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술 확산으로 딥페이크와 사이버폭력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삼성 사회공헌 프로그램 '푸른코끼리'의 학교 방문 예방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운 교육이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 사회공헌 사업인 '푸른코끼리'는 올해 전국 1190개 학교, 7655개 학급이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2학기에는 57개 학교, 326개 학급, 6847명을 대상으로 'AI 안전미션' 교육을 이어간다.
청소년들의 예방교육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높다. 교육부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9.4%가 딥페이크 불법영상물을 범죄로 인식했고, 85.5%는 예방교육과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BTF푸른나무재단이 발표한 '2026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실태조사'에서는 초등학생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2023년 4.9%에서 2025년 12.5%로 증가했다. 온라인게임을 통한 사이버폭력 피해 비율도 같은 기간 16.2%에서 39.9%로 늘어 예방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푸른코끼리'는 2020년부터 교육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사랑의열매, 삼성과 함께 추진 중인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사업이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전문강사 2명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이버 공간을 '사이버정글', 사이버폭력을 '바이러스'에 비유한 탐험형 스토리텔링 교육으로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정직, 약속, 용서, 책임, 배려, 소유 등 6가지 친사회적 가치도 함께 교육한다.
교육 효과는 학교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1학기 참여 학교의 약 80%가 사후 인증 활동에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가정과 학교에서 비폭력 실천 활동을 이어갔다. 삼성 임직원들도 보조강사로 참여해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푸른코끼리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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