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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민도희 알바 근황(미우새)

서정민 기자
2026-07-27 06: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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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미우새)



배우 민도희의 생계형 알바에 손호준이 눈물 흘리며 남매 같은 우애를 드러냈다.

7월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민도희가 새로운 미우새로 합류하며 '응답하라 1994' 김성균, 바로와 함께했다.

바로는 민도희가 꺼내준 컵이 크다며 "남자가 쓰는 컵 아니냐"고 의심했고, 민도희는 "오빠가 좀 그랬던 거 알지? 나 20살 때부터 친오빠도 뭐라고 안 하는데 아무나 만나면 안 된다, 이쪽 일하는 사람 조심하라고 했다"며 바로의 잔소리를 꼬집었다.

바로는 "실제로 여동생이 있어서 너무 동생 같았다. 남자 잘못 만나서 상처받고 그럴까봐. 호준이 형도 도희에게 엄청 뭐라고 한다"며 손호준도 민도희에게 잔소리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는 민도희가 알바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손호준이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민도희는 "갑자기 번개로 만나기로 해서 알바를 끝내고 갔다. 뭐 하고 왔냐고 물어봐서 아무 생각 없이 알바를 한다고 했는데 술 한 잔 하고 갑자기 네가 왜 알바를 해야 하냐고 그러면서 울었다. 오빠가 우니까 눈물이 나더라"고 손호준과 있었던 일을 말했다.

김성균이 "그리고 네가 며칠 연락 안 받았다고 호준이가 걱정하더라. 자기가 울어서 상처받아서 안 받나"라며 당시 손호준의 걱정을 전했고, 바로는 "나도 왜 안 받지? 상처받았나? 우리 셋이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민도희는 "핸드폰이 고장 났나 해서 바꿨다. 새로 개통을 했는데 오빠들에게 전화가 많이 와 있어서 너무 놀랐다. 이게 무슨 일이야?"라며 상처받아서 전화를 안 받은 게 아니라 핸드폰을 바꿨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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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미우새)

이날 민도희는 아르바이트 구인 사이트를 살펴보며 일자리를 찾았다. 민도희는 "카페에서 1년 3개월 정도 일한 경험이 있다"며 경력을 밝혔지만 마감시간 경험이 없어 채용이 쉽지 않았고, 단기 근무를 찾는 그에게 "웬만하면 길게 일할 분을 찾는다"며 거절한 곳도 있었다.

계속되는 거절 끝에 민도희는 과거 1년 3개월간 근무했던 카페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최근 하던 뮤지컬이 이번 주에 끝나서 다음 일까지 시간이 남아 동네에서 알바를 찾는데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카페 사장은 "알바 경험이 많지 않다는 것 알고 채용했다. 눈치도 빠르고 일 습득력도 좋아서 금방 손발 맞춰서 일을 했다"며 "도희 씨는 어디서든 잘할 것"이라고 응원했고, 민도희는 따뜻한 격려에 미소를 지었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민도희의 어머니에게 "딸이 공백기에 아르바이트하는 걸 알고 있었냐"고 물었고, 어머니는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서 아르바이트하기 쉽지 않을 텐데 대견하다"고 말했다.

민도희의 어머니는 "공백기가 너무 오래 이어져 도희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었다. 일단 나가서 뭐라도 해보라고 했는데, 아르바이트하면서 자존감이 많이 올라간 것 같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일이 없어서 너무 힘들어하니까 이 일을 그만해야 하나 이런 생각도 했다. 방에서도 안 나오고 쳐다보는 것도 힘들었다. 보통 같으면 화를 냈을 텐데 서로 눈치를 봤다. 서로 살얼음판을 걸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민도희 역시 "우리 엄마 성격은 와일드해서 원래 같았으면 소리 지르고 혼내실 분인데 내가 상황이 안 좋을 걸 알고 우울하게 있으니까 터치를 안 하더라. 나를 안 건드리는 것도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민도희는 '응답하라 1994'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성균과의 키스신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그는 "드라마 촬영 당시 제가 스무 살이었다"며 상대역이었던 김성균과 14살 차이였다고 밝혔다. 민도희는 김성균에 대해 "무서운 아저씨인 줄 알았다"고 말했고, 김성균은 "그때 도희가 스무 살이었다.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바로는 "도희가 그때 스무 살이라 연애도 한 번도 안 해봤다고 했다. 성균이 형이 나한테도 '미안해서 어쩌지'라고 했었다"며 "첫 키스 상대도 성균이 형이지 않냐"고 말했다. 민도희는 성인이 된 뒤 첫 키스신을 김성균과 촬영했다고 밝히며 "배를 타기 전까지는 긴장을 했는데 멀미를 너무 심하게 했다. 우리보다 해가 메인이었다. 일출 시간에 맞춰 촬영해야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성균이 "해가 금방 뜬다. 그때 놓치면 못 찍는다"고 설명하자 민도희는 "끝나자마자 토를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민도희가 공백기 끝에 생계형 알바를 구하는 현실적인 일상과 손호준·바로·김성균과의 끈끈한 우애, 어머니의 애틋한 응원, 그리고 '응답하라 1994' 촬영 당시 김성균과의 키스신 비하인드까지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진솔한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