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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연애’ 류아벨 반전

서정민 기자
2026-07-27 0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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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아벨이 ‘오싹한 연애’에서 숨겨진 악역의 본색을 드러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뒤틀린 욕망에 사로잡힌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해나 역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 3회에서는 류아벨이 연기한 정상급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해나의 충격적인 진실이 공개됐다.

방송에서는 과거 제주도에서 다미(김민주)와 마주한 해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나는 자신이 다미의 디자인을 훔쳤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다미는 작업 노트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제시하며 표절 정황을 밝혀냈다.

궁지에 몰린 해나는 휴대전화를 빼앗기 위해 몸싸움을 벌였고, 결국 다미를 절벽 아래로 밀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천여리(박은빈)에 의해 모든 진실이 드러난 해나는 경찰에 체포됐지만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집착 어린 모습을 보였다.

‘오싹한 연애’에서 류아벨은 성공을 향한 욕망에 사로잡힌 해나의 심리 변화를 밀도 있게 표현했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부터 초조함과 분노, 광기로 치닫는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완성했다. 특히 절벽에서 다미와 대치하는 장면은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별출연이라는 짧은 등장에도 류아벨은 강렬한 연기력으로 해나를 각인시키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향후 행보에도 기대가 모인다.

한편 ‘오싹한 연애’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방송화면 캡처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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