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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 “고소 취소” 언급? 양정원 사건 새 의혹 터졌다

이반지 기자
2026-07-31 11: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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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 “고소 취소” 언급? 양정원 사건 새 의혹 터졌다


양정원의 가맹사업 관련 의혹을 둘러싼 경찰 수사 무마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검찰이 당시 수사 책임자와 양정원 남편 사이의 통화 녹취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건 처리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신동환)는 전 강남경찰서 수사팀장 A씨와 사업가 이모씨의 통화 내용을 담은 녹음 파일을 확보했다.

보도에 따르면 녹취에는 A씨가 이씨에게 양정원 관련 고소 사건 처리 방향을 언급하며 “고소 취소를 해주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통화 과정에서 사건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라는 취지의 언급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같은 발언이 실제 수사 과정에 영향을 미쳤는지, 이씨가 A씨에게 제공한 향응과 사건 처리 사이에 관련성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양정원은 필라테스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과정에서 가맹점주들로부터 가맹비 편취 혐의 등으로 고소를 당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12월 경찰에서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지만, 이후 이씨가 경찰관에게 술자리 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이어졌다.

이씨 측은 최근 재판에서 “경찰관 접대는 양정원 사건 결과가 나온 이후 이뤄진 것”이라며 사건 처리와의 연관성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녹취 내용과는 배치되는 주장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양정원은 지난 4월 경찰 조사에 출석해 “억울한 부분을 밝히고 싶다”며 진실 규명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양정원은 2008년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로 데뷔했으며,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필라테스 강사로 대중에게 알려졌다. 2023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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