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성웅이 영화 오케이 마담2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단순히 출연 배우에 그치지 않고 공동 제작자로 참여한 그는 작품의 완성을 위해 자신의 출연료까지 자진 삭감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영화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이 같은 결정에는 전편에 대한 아쉬움이 자리하고 있다. 2020년 개봉한 오케이 마담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지만, 극장 셧다운과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흥행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했다. 박성웅은 당시를 떠올리며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속편은 반드시 관객들에게 제대로 선보이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박성웅의 시선은 이미 다음 작품을 향해 있다. 그는 "대한민국에는 시리즈 영화가 많지 않다"며 "오케이 마담이 3편까지 이어지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3편을 찍게 된다면 그때는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아도 될 만큼 많은 관객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흥행보다 작품의 지속성을 먼저 고민한 배우의 선택은 흔치 않다. 출연료를 자진 삭감하면서까지 시리즈를 지켜내려 한 박성웅의 행보는 오케이 마담2가 단순한 속편이 아니라 배우와 제작진 모두의 애정이 담긴 프로젝트임을 보여준다.
오는 12일 개봉하는 오케이 마담2가 관객들의 선택을 받아 박성웅이 바라는 시즌3 제작이라는 목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양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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