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열질환자들은 열탈진 12명, 열실신 4명, 열사병과 열경련 각각 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전 10시 41분께 파주시 금촌동의 한 공사 현장에서 외부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쓰러져 약 2분간 경련했다.
이 남성은 구급대 도착 당시 대화와 눈맞춤이 어려운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다시 경련을 일으키고 산소포화도가 86%까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오전 11시 44분께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에서는 야외에서 약 4시간 작업한 30대 남성이 고열과 의식 장애 등을 보이며 주저앉아 열사병 의심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온열질환이 야외 공사와 하역·정리 작업, 등산, 장시간 보행 과정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폭염 시간대에는 야외 작업과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을 섭취해야 한다"며 "고열이나 의식장애,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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