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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9월 국내 개봉

서정민 기자
2026-08-08 07: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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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이방인’이 오는 9월 국내 관객을 만난다. 프랑스 거장 프랑수아 오종 감독이 연출하고 뱅자맹 부아쟁이 주연을 맡아 불멸의 고전을 스크린에 새롭게 옮겼다.

‘이방인’은 1938년 프랑스 식민지 알제리를 배경으로 청년 뫼르소에게 불어닥친 비극을 통해 인간 세계의 허무와 부조리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알베르 카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8명의 여인들’, ‘스위밍 풀’, ‘프란츠’ 등으로 인간의 심리를 탐구해 온 프랑수아 오종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세상에 무감한 청년 뫼르소가 우연한 사건에서 비롯된 비극에 휘말리는 과정을 따라간다. 어머니의 죽음 앞에서도 사회가 기대하는 방식으로 슬픔을 드러내지 않는 등 규범과 감정에 쉽게 동화되지 않는 인물을 통해 삶의 부조리와 존재의 본질을 들여다본다.

‘이방인’은 원작의 핵심적인 문제의식을 가져오는 동시에 오늘날의 시선에서 프랑스 식민지 알제리라는 시대적 배경과 식민주의의 모순을 함께 조명한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세계 무대에서도 주목받았다. 프랑스 영화 시상식인 뤼미에르상과 세자르상에서도 수상하며 고전 문학을 영화적 언어로 재해석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뱅자맹 부아쟁이 뫼르소 역을 맡았으며 레베카 마르데르, 피에르 로탱, 드니 라방, 스완 아를로 등이 출연한다. 흑백 영상으로 구현된 1930년대 알제리의 풍경과 뫼르소의 내면을 어떤 방식으로 시각화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알베르 카뮈의 대표작을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이방인’은 오는 9월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제공=영화사 진진 ‘이방인’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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