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강말금X장항준 트레일러

서정민 기자
2026-08-08 07:47:11
기사 이미지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김초희 감독이 연출한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배우 강말금과 장항준 집행위원장, 김은희 작가가 출연해 창작의 본질과 영화제가 창작자에게 건네는 위로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올해 영화제의 분위기와 메시지를 담은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연출은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우라까이 하루키’의 김초희 감독이 맡았다.

이번 트레일러는 영화를 만들고 무언가를 남기려는 창작자의 충동에 주목한다. 김초희 감독은 이를 유인원이 인간으로 진화하는 과정에 빗대 영화가 탄생하기까지의 여정을 코믹하게 표현했다.

김 감독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관객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즐기러 오게 만들 수 있을까에서 출발했다”며 음악영화라는 특수성에서 벗어나 색다른 방식으로 영화제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말금과 장항준 집행위원장, 김은희 작가가 직접 출연해 예상 밖의 호흡을 선보인다. 김 감독은 장항준 집행위원장의 출연에 대해 “영화제를 대표하는 사람이 트레일러 안으로 들어오면 ‘예상 밖의 즐거움’이 가장 자연스럽게 완성될 것 같았다”고 밝혔다.

영화감독을 남편으로 둔 여성의 등에 22년째 꽂혀 있는 ‘빨대’라는 독특한 설정도 등장한다. 창작자 곁을 지키는 사람의 만성적인 고통을 상징하는 빨대는 영화제 초청 전화가 걸려오는 순간 빠져나간다. 이를 통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창작자에게 전하는 위로와 희망을 표현했다.

김 감독은 “거창한 선언 대신 능청스러운 농담 하나로 영화제가 창작자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초희 감독은 독립영화 프로듀서로 활동한 뒤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장편 연출에 데뷔했다. 해당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KBS독립영화상, CGV아트하우스상 등을 수상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는 영화제 공식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공개됐다. 제22회 영화제는 오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충북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제공=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서정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