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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더 리그’ 인도네시아 1위

서정민 기자
2026-08-10 07: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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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더리그'


‘엑스 더 리그’가 본격적인 글로벌 셀링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1라운드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한국은 기은세와 깎언니 등의 활약으로 2위를 기록한 반면, 사전 미션 1위였던 미국은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9일 방송된 ENA ‘엑스 더 리그’ 2회에서는 각국의 명예를 걸고 커머스 대항전에 출전한 8개 팀이 첫 번째 라운드 ‘서열 정리’ 미션에 돌입했다.

이날 MC 티파니 영은 “셀러는 오직 숫자로 실력을 증명한다”며 미션을 선포했다. MC 겸 태국 팀 오너 뱀뱀은 국가별 전략에 따라 자유롭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40명의 셀러들은 200여 개 브랜드가 마련된 쇼룸에서 판매 제품을 고르고 전략을 세웠다.

한국은 객단가가 높은 프리미엄 가전을 선택했고 중국과 태국은 K-뷰티 제품에 집중했다. 인도네시아는 할랄 인증을 받은 자국 제품을 앞세웠으며 일본은 철저한 제품 선별에 나섰다. 베트남은 고가 상품과 저가 상품을 두고 팀 오너 타잉 투이엔과 캡틴 비엣 아잉의 의견이 엇갈렸다.

‘엑스 더 리그’에서는 각국 대표 셀러들의 이야기도 공개됐다. 한국 팀 캡틴 기은세는 자신의 집을 공개하며 SNS 활동이 배우 생활에도 새로운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기은세는 “배우로 실패한 인생을 살다가 SNS에 일상 사진을 올렸는데 많은 팔로워가 생겼고 다시 연기를 하게 됐다”며 “저를 믿고 제품을 사시는 분들을 위해 철저히 검증하고 공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첫 라운드 목표는 20억이다. 최고 매출을 위해 달려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일본 팀 캡틴 사나는 코르셋과 웨딩드레스를 제작하는 CEO로 월 매출 1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됐다. 태국 팀 캐시는 대저택을 공개하며 자신의 힘으로 성취하고 싶어 라이브 커머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자 한국 팀 깎언니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밥솥 브랜드 본사를 찾아 소비자의 구매 심리를 바탕으로 협상을 벌였고, 할인 조건을 이끌어내며 첫날 약 2억7000만 원의 매출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반전은 ‘엑스 더 리그’ 1라운드 중간 순위에서 나왔다. 초반 부진과 팀 내 갈등을 겪었던 인도네시아가 약 15억9000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약 14억4000만 원으로 2위, 중국은 약 12억6000만 원으로 3위에 올랐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가 4위, 태국 5위, 베트남 6위, 일본 7위를 기록했다. 반면 사전 미션에서 1위를 차지했던 미국은 8위로 추락했다. 미국 팀 프란체스카 파라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해결책을 찾아 더 강력하게 돌아올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인도네시아의 선두 수성과 한국의 역전 여부 등 ‘서열 정리’ 미션의 최종 결과는 오는 16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ENA ‘엑스 더 리그’ 3회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ENA, 라라스테이션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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