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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완성’ 우지현, 빌런 열연

서정민 기자
2026-08-10 07: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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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완성'


우지현이 ‘결혼의 완성’에서 뒤틀린 욕망에 사로잡힌 최치웅을 연기하며 마지막까지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선한 얼굴 뒤에 감춘 광기를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이끌었다.

지난 9일 종영한 KBS2 토일드라마 ‘결혼의 완성’에서 우지현은 노만희(김대명 분)와 김경애(이상희 분)의 악행을 계획하고 조종한 최치웅 역을 맡았다.

태아 줄기세포 프로젝트 초기 참여자였던 최치웅은 강태주(남궁민 분)에게 밀려난 뒤 노만희를 이용해 그를 죽이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후 김경애의 수술을 약속했던 노만희에게 자신의 부족한 수술 실력을 들키며 궁지에 몰렸다.

모든 계획이 틀어지자 최치웅의 광기는 더욱 거세졌다. 분노의 화살을 고세윤(이설 분)에게 돌리며 무자비한 공격을 가했고, ‘결혼의 완성’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우지현은 최치웅의 변화 과정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초반의 선한 인상에서 본색을 드러낸 뒤 살기 어린 눈빛과 폭발적인 감정으로 돌변하며 캐릭터의 이중성을 부각했다.

우지현은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최치웅을 연기하면서 평소에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다양한 감정과 모습을 마주할 수 있었다”며 “뒤틀린 야망을 표현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인물을 여러 각도에서 들여다보고 고민했던 시간들이 있었기에 더욱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촬영 현장이 행복했고 영광이었다”며 “‘결혼의 완성’을 끝까지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최치웅의 변화와 우지현의 연기를 두고 “웃고 있는데도 섬뜩함이 느껴진다”, “극 초반과 같은 사람이 맞나 싶다”, “눈빛 연기가 인상적이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우지현은 ‘결혼의 완성’을 통해 선한 얼굴과 광기를 오가는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며 또 하나의 캐릭터를 완성했다. KBS2 ‘결혼의 완성’은 지난 9일 종영했다.

사진제공=KBS2 ‘결혼의 완성’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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